우리랑, 춤춰라, 뽐내라 아리랑~

시민기자 나기권

발행일 2013.10.14. 00:00

수정일 2013.10.14. 00:00

조회 1,618

아리랑페스티벌 현장의 모습

[서울톡톡] 아리랑은 지난해에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다른 민요나 노래가 갖지 못한 '민요 그 이상의 노래'로 불렸던 아리랑은 역사 속에서 어떤 사건과 국면을 맞으며 '민족의 노래'라는 위상을 얻게 되었다. 아리랑이 한국의 정체성을 가장 잘 나타내는 노래이기에 세계인이 아리랑을 듣고 즐기고 느낄 수 있다면 우리와 어울릴 수 있는 문화적 유대감은 더욱 끈끈해 질 것이다. 이것이 이 시대의 아리랑이 지니고 있는 상생정신이다

아리랑페스티벌 현장의 모습

세계인류무형문화 유산 '아리랑'

아리랑이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2013서울아리랑페스티벌 -우리랑 아리랑>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에서 펼쳐졌다.

축제의 주제는 다 같이 어울리는 '우리랑 아리랑'. 이에 개막공연 '우리랑 아리랑', 아리랑DJ 페스티벌 '춤춰라 아리랑', 아리랑 퍼레이드 '당신이 아리랑', 시민참여 아리랑 부르기 '뽐내라 아리랑', 오색찬란 전통예술공연, 체험마당 '아이랑 아리랑'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돼 남녀노소 누구나 친근하게 즐길 수 있었다.

특히 '뽐내라 아리랑' 무대에서는 많은 내국인, 외국인이 참가하였는데 내국인들은 새로운 아리랑을 선보였고 외국인들은 아리랑을 부르면서 한국에 한 발 더 가깝게 다가 올 수 있었다.

또한 방문한 대다수의 외국인들은 아리랑을 인지하고 있었고 곧잘 따라 불렀다. 이는 멜로디가 단순해서가 아니라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라는 춤사위를 유도하는 가락이 세계인들의 감성을 파고 들었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우리의 얼이 녹아있는 아리랑을 창의적인 문화 콘텐츠로 발전시키고, 나아가 세계인들과 교감할 수 있도록 '아리랑페스티벌'이 더욱 발전하였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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