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복판에서 독도를 만나다

시민기자 박칠성

발행일 2013.09.12. 00:00

수정일 2013.09.12. 00:00

조회 1,553

[서울톡톡]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김학준)은 독도체험관 개관 1주년 기념행사를 오는 9월 29일(토)까지 진행한다(단, 월요일 제외). 독도체험관은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독도가 우리 영토라는 올바른 정보와 인식을 전하고자 동북아역사재단이 2012년 9월 14일, 서울시 서대문구 미근동에 설립한 박물관이다. 독도의 역사와 자연, 일반현황 등 독도의 모든 것을 전시하고 있으며 독도와 관련하여 다양한 체험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지난 1년간 어린이, 청소년, 언론인, 학자, 외국인 등 약 3만 2,000여 명의 관람객이 독도체험관을 방문하였다. 독도체험관은 역사·미래관과 자연관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이번 행사기간 동안만 야외전시, 기획전시, 4D영상관 등을 같이 운영한다.

역사·미래관에서는 약1500년 전 신라에게 정복을 당한 우산국시대부터 울릉도의 부속 섬 독도에 이르기까지 독도의 역사를 <독도와의 대화>라는 주제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자연관에는 독도의 지리, 기후, 해양, 생태계 등의 정보와 주변 해역의 자연조건을 재현시킨 독도 대형 모형(1/120규모)이 전시되어 있다.

이번 행사기간 동안 <안용복은 왜 일본에 갔을까?>라는 주제로 야외전시가 진행된다. 정영미의 스토리텔링과 서우람의 만화·캐리커처로 제작한 안용복 이야기는 재미있으면서 감동을 준다. 그리고 1977년 최초로 독도를 그린 이후 40년 가까이 독도문화심기운동과 고구려문화지키기운동 NGO활동을 하고 있는 한국현대미술의 거장이며,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인 이종상 화백의 '독도(獨島)-기(氣)Ⅱ'라는 수묵화가 전시된다.

이번 행사는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외국인을 초청하여 각종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 이색적이다. <동북아 영토문제>에 대한 외국인 한국어 경연대회가 9월 14일(토)에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또한 9월 25일(수)에는 우리나라의 대학생 3명과 일본 대학생 3명이 만나서 <역사 갈등을 넘어 화해로>라는 주제로 한일 대학생 포럼을 진행한다. 더욱이 외국인 참여자 중에서 일부를 선발하여 10월 16일(수)~18(금), 2박 3일간 독도를 방문한다.

독도체험관 개관 1년 주년을 기념하여 독도체험관을 방문한 국내․외 관람객에게 보답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된 행사인 만큼 이외에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이러한 행사와 더불어 독도체험관이 동북아 역사 갈등 속에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는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교육시키는 역할을 해주길 기대해본다.

■ 개관 및 관람안내
 - 개관일 : 화~일요일 09:30 ~ 18:00
  (휴간일은 매주 월요일 및 명정 당일 휴간)
 - 관람료 : 무료
 - 주차장 : 관람객에 한하여 1시간 무료 주차 가능
 - 관람신청(단체 및 개인 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예약 후 관람(60일 ~ 1일전까지 예약 가능, 해설 서비스 제공)
   토~일요일 및 법정공휴일은 자유관람 동시 진행
 - 예약안내 및 문의 : 02-2012-6100, 6101
 - 찾아오는 길 
   1호선(서울역 2번 출구), 2호선(시청역 10번 출구, 충정로역 3번 출구), 5호선(서대문역 7번 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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