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 원으로 효도하는 법

서울톡톡

발행일 2013.05.08. 00:00

수정일 2013.05.08. 00:00

[서울톡톡] 어버이날이 있는 5월이다. 그동안 못 다한 효도를 하느라 분주한 요즘, 부모님을 위해 국악공연을 선물하는 건 어떨까?

서울시는 5월 어버이의 달을 맞이하여 5월 11일(토) 오후 3시 문화일보홀에 위치한 청춘극장에서 국악특집 공연을 연다. 청춘극장은 서울시가 어르신들 문화 향유를 위해 위탁 운영((주)조이슈즈)하는 어르신 전용 실버극장이다.

특집공연은 전통무용의 아름다움과 사물놀이의 생동감 넘치는 무대로 1시간 가량 펼쳐진다. 진행은 천상, 진도북춤, 나비와 설레임, 사물놀이, 장고춤, 부채춤, 아리랑 그리고 선반사물판굿 순서로 이어진다.

선반사물판굿이란 각 치배들이 부포와 상모를 쓰고 꽹과리, 징, 장고, 북, 소고를 연주하며 춤을 추는 공연으로 상모짓의 화려함과 생동감 넘치는 연주로 볼거리가 풍성하다.

예매는 현장과 인터넷으로 할 수 있다. 인터넷예매는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예매 수수료 500원은 예약자가 부담해야 한다. (☞ 예매사이트 바로가기)

한편, 올해 3월 문화일보홀에 재개관한 청춘극장은 어르신들을 위한 문화시설로, 평일에는 '로마의 휴일', '맨발의 청춘' 등 과거 추억을 살릴 수 있는 클래식 영화를 2~3회 상영하며, 토요일과 공휴일 오후 3시에는 문화공연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노년기 정신건강강좌, 어르신 스타일 코디, 건강체조와 함께 하는 웃음치료 등 문화 강좌 및 건강상담이 이뤄진다. 55세 이상 어르신과 동반자라면 입장가능하며 관람료는 1인당 2,000원이다.

■ 청춘극장
○ 주소 : 서울시 중구 충정로1가 68 문화일보홀
○ 위치 :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5번 출구에서 50m
○ 운영시간 : 9시~18시 (매주일요일은 휴관)
○ 입장요금 : 1인 2,000원 (55세 이상의 어르신 및 동반자 입장)
○ 문 의 : 070-4222-88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