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보고 싶다. 그 늠름한 모습~”

시민기자 시민리포터 김순자

발행일 2012.08.07. 00:00

수정일 2012.08.07. 00:00

조회 1,710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국보 1호 숭례문 복원사업은 화재 이후부터 2008년 5월 말까지 현장 및 훼손부재 수습을 완료했고 이후 2009년 12월까지 가설덧집 건립, 각종 연구 및 고증자료 수집, 이를 통한 설계를 마쳤다. 2010년 1월 문루 해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복원공사를 시작하여 2010년 12월까지 전체 공정의 40%를 완료했다.

2011년에는 좌우 성곽의 체성(몸체) 복원을 마쳤고 문루 조립도 전체 공정의 70% 정도 진행했다. 문루 조립은 2011년 9월 하순부터 시작, 현재 상층 목공사 완료 및 하층 목공사를 진행 중이며 기와잇기는 2012년 6월 중순에 시작하여 상층 남·북측 기와잇기를 완료했다.

단청 공사는 2012년 6월 내부 단청을 시작으로 현재 진행 중이며 2012년 문루의 기와와 단청, 방재 시스템 설치, 주변 정비 등을 시행하여 전체 공정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한다. 1층 지붕 목공사, 지붕 공사, 성곽 배면 마무리(잔디식재)는 8월 완료 예정으로 숭례문 복원팀은 장마와 무더위를 이겨 내면서 구슬땀을 흘리며 작업 중이다.

2012년 7월 현재 복원 80%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도 전통 기법과 충실한 고증 및 공정 관리를 통해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처럼 숭례문은 전 국민의 관심 속에서 순조롭게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숭례문 복원 현장을 찾은 한 시민은 "벌써 이렇게 복원된 모습을 보니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옛모습 그대로 우리 앞에 당당히 설 날을 기다려 본다"라고 말했다.

숭례문 복원 현장 공개 관람은 복원이 시작된 후 계속돼 왔다.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진행되며 문화재청 홈페이지(www.sungnyemun.or.kr)를 통해 인터넷 예약 후 이용하면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들을 수 있고 현장 접수 후에도 복원현장을 살펴볼 수 있다. 개별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숭례문이 복원되어가는 과정을 가족과 함께 보고 기록으로 남겨 놓으면 어떨까? 자녀들에게 문화재를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주는 좋은 기회가 될 듯하다. 숭례문은 올 12월 복원을 마치고 늠름한 모습으로 우리곁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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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 #국보1호 #숭례문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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