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가슴 따뜻해지는 연극 어때요?

하이서울뉴스 박혜숙

발행일 2011.10.28. 00:00

수정일 2011.10.28. 00:00

조회 1,298

각기 다른 4개의 주제로 가족의 소중함과 사회와 소통하는 메시지 전달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장애인과 가족이 자신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 직접 만든 연극이 30일(일) 오후 4시, 강남구 개포동 엠씨어터(http://www.mtheater.co.kr)에 오른다.

'아름다운 세상으로 향하는 우리가족 희망의 징검다리'라는 이름의 이번 연극은 지난 6개월 동안 지적·자폐 성인장애인 및 가족을 대상으로 장애인 및 부양가족 18명이 각각 4그룹으로 나누어 진행한 25회 집단연극치료 프로그램을 토대로 마련된 연극발표회다.

연극치료 교육은 장애인 및 가족을 대상으로 주 1회 2시간씩 그룹별로 진행됐는데, 장애인을 위해서는 주로 ▴연극놀이 및 게임 ▴감각 느끼기 ▴감정표현하기 ▴스토리텔링 ▴즉흥극이 진행됐으며, 부양가족을 대상으로는 ▴감정 다스리기 ▴스트레스 표현하기 ▴즉흥극 등에 집중해 교육이 열렸다. 또한, 교육과 병행하여 장애인 및 가족들의 정서함양 및 문화마인드 충족을 위해 영화와 연극공연을 관람하며 휴식 시간을 갖기도 하였다.

연극 무대에는 '거울자아', '따라쟁이 사자', '벌거벗은 임금님', '희망과 사랑의 바리데기' 등 4개의 이야기가 옴니버스 형태로 구성되며, 장애인 당사자의 진솔한 마음과 장애인 가족으로 살아가야 하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연극을 통해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이번 연극은 장애인 및 가족, 시민 등 누구나 무료관람이 가능하며, 서울시는 연극공연을 통해 성인장애인들은 자기 역할에 대한 인식, 사회적응능력 함양을 장애부양가족은 정서적 안정, 우울감 극복, 문화여가활동을 통한 삶의 의미 재발견 등 긍정적인 변화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의: 한국장애인 연극치료협회 ☎ 02)3478-0975

 

엄마,아빠, 저 여기있어요~!

#장애인 #연극 #엠씨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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