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에 출연한 김범수, 여기 가면 볼 수 있다

하이서울뉴스 조선기

발행일 2011.06.09. 00:00

수정일 2011.06.09. 00:00

조회 10,090

이번 주말, 노들섬에서 음악축제가 열린다. 단순히 구색을 갖추기 위해 한두 가수가 출연하는 것이 아니다. '나는 가수다'에 출연 중인 김범수는 물론, 인순이, 한국의 케니G로 불리는 이정식, 뮤지컬배우 김소현, 김준현 등 평소 보기 쉽지 않은 이들의 공연을 볼 수 있다. 그것도 무료로.

11일 - 뮤지컬배우 김소현과 김준현, 서울시향 등의 공연 볼 수 있어

노들섬 음악축제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첫째 날인 11일에는 오후 7시 30분부터 메인 행사를 관람할 수 있다. 노들섬 음악축제를 빛내줄 첫 번째 무대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이 꾸며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향은 클래식 곡, 영화 OST, 가곡 등 다양한 음악을 선보인다. 연주곡은 캐리비안의 해적, 몰다우, 언더 더 씨(under the sea) 등으로, 강과 물을 주제로 한 곡들이 선정됐다. 

또한 뮤지컬배우 김소현과 김준현, 용산구와 동작구 구립합창단 등이 흥겨운 무대를 이어간다. 행사의 마지막에는 화려한 불꽃쇼도 볼 수 있다.  

12일 - 타악퍼포먼스, 김범수, 인순이, 이정식 등 출연

둘째 날은 더욱 화려한 출연진이 기다린다. MBC프로그램 '나는 가수다'로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김범수와 인순이, 봄여름가을겨울, 한국의 케니G로 불리는 재즈아티스트 이정식, 한국 펑크록의 최강자 크라잉넛 등이 출연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이날 무대에서 가수 김범수는 시크릿가든의 OST '나타나'와 '보고싶다', '제발' 등을 선보이며, 가수 인순이는 '친구여', '거위의 꿈', '밤이면 밤마다' 등을 노래한다. 크라잉넛은 '룩셈부르크', '말달리자', '밤이 깊었네' 등으로 더욱 뜨거운 무대를 만든다.

오프닝 공연으로는 대규모 타악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전통타악연구소와 고양예술고등학교의 협연으로 마련되는 이번 공연은 '노들섬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웅장한 소리의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다.

본 공연만큼 재밌는 부대행사들

본 공연만큼 부대행사도 재미있다. 부대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진행되는데, 소공연·전시·예술체험·놀이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특히, ‘노들섬 숨은 공연 찾기’는 서울거리아티스트가 노들섬 곳곳에서 공연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연장소를 단순히 보조무대에 국한하지 않고, 공연이 펼쳐지는 모든 장소가 문화 공간이 되도록 구성했다.

‘세계드럼 아틀리에’는 세계의 다양한 타악기를 연주해보는 프로그램으로, 세계 20여 개국 50여 개 타악기가 전시된다. ‘그래피티 아틀리에’는 시민과 작가가 함께 그려나가는 공공미술체험 프로그램으로 전시효과와 체험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노들 그림터’는 캐리커처 전문 화가들이 직접 개성만점 캐리커처를 그려주고, 노들섬과 서울을 배경으로 나만의 캐리커처를 그리는 행사다. 먹는 즐거움을 줄 ‘Cafe 노들샘’은 파라솔과 의자를 비치해 노들섬을 찾는 관객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면서, 소풍의 재미를 더해줄 예정이다.

자세한 공연 관련 문의는 서울시 다산콜센터(☎120) 또는 노들섬 음악축제 홈페이지(http://www.seouljazz.go.kr)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배치도

어떻게 갈까?

노들섬이 어디냐고 묻는 사람들이 많다. 노들섬은 한강대교 중앙에 걸쳐 있는 섬으로, 지하철 9호선 노들역에서 내려 걸어가거나, 노들섬까지 가는 150, 151, 152, 500, 504, 506번 등의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대중교통 자세히 보기

#노들섬 #음악축제 #무료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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