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 한강, 남산 야경 감상은 이곳에서...

하이서울뉴스 이효순

발행일 2011.05.19. 00:00

수정일 2011.05.19. 00:00

조회 10,905

세빛둥둥섬 야경

한강의 새로운 랜드마크 세빛둥둥섬(플로팅아일랜드)이 5월 21일 오후 6시 전망공간 개장식을 시작으로 시민에게 무료 개방된다. 세계 어느 강보다 넓고 아름다운 한강에 띄워진 인공섬 3형제인 세빛둥둥섬은 세계 최대 규모의 수상 복합 문화공간이자 세계 최초 수상 컨벤션 시설이다. 2009년 3월 착공해 2010년 2섬, 3섬, 1섬을 차례로 진수했고 내부 시설을 완성해왔다. 이번에는 전망공간을 개장하지만 오는 9월엔 그랜드오픈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개장식은 서울시 무용단의 <백조의 호수> 공연에 이어 타악 퍼포먼스 그룹 ‘드럼캣’의 신나는 무대가 이어지고 래퍼 산이와 아이돌 그룹 비스트, 해양어린이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꾸며진다. 식전행사에서는 시민들이 소망을 직접 적어 붙인 대형 연 날리기와 시민 스스로 연을 띄울 수 있는 가오리 연 날리기가 약 2시간 정도 진행된다. 또 이날, 시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 공작소인 서울시 ‘천만상상 오아시스’ 2011년 1/4분기 서울창의상 창의제안 부문 시민 시상도 진행된다. 특히 세빛둥둥섬을 만드는데 처음 아이디어를 낸 시민 제안자 김은성씨가 직접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인공섬 3형제. 세빛둥둥섬 전경

세빛둥둥섬 개장식은 시민들이 앞으로 한강에서 만나게 될 새로운 수변문화를 미리 맛볼 수 있도록 다채롭게 마련됐다. 또 5월 21일부터 9월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는 그랜드오픈 전까지 2섬 1층과 미디어아트갤러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행사도 펼친다. 개장식 때부터 2섬 1층에선 빛과 어우러진 한강의 절경을 표현한 <최용기 사진전>을 볼 수 있고, 1섬 1층에는 한강 옛사진 50여 점을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1섬 1층 회의실에서는 서울시 3차원 지도를 입체모니터와 모니터용 안경을 이용해 3D 입체 동영상으로 감상하고, 멀티터치스크린으로 3D 영상체험을 즐길 수 있는 ‘서울시 3차원 모델 및 동영상 전시’가 있어 서울을 새로운 시각으로 만나볼 수 있다.

개장식은 서울시 무용단의 <백조의 호수> 공연과 아이돌 그룹 비스트의 무대 등으로 꾸며진다

뿐만 아니라 5월 22일과 5월 28일 저녁엔 미디어아트갤러리에서 ‘좋은 영화 감상회’가 마련돼 22일엔 정재영 주연의 감동 야구 드라마 <글러브>, 28일엔 임권택 감독의 101번째 작품 <달빛 길어올리기>를 시원한 강바람과 함께 만날 수 있다. 5월 28일에는 미술가 한젬마의 세계 유명 미술품 상영과 해설, 그리고 피아니스트 곽윤찬 트리오의 재즈연주가 어우러진 ‘재즈가 흐르는 그림책 콘서트’가 강변예술의 낭만을 전해줄 예정이다. 5월 21일부터 6월 1일까지는 세빛둥둥섬 1섬 옥상에서 거리예술가들의 공연과 직장인 밴드 공연이 마련돼 ‘옥상공연’의 묘미를 맛볼 수 있게 했다.

문의 :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수상사업부 ☎02)3780-0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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