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도 관심 갖는 서울디자인 명소

김효정

Visit3,107 Date2010.11.19 00:00


 


15일자 뉴욕타임즈…서울의 가볼 만한 곳, 디자인 명소 소개 


디자인 도시 서울의 명성이 뉴욕에서도 널리 확산되고 있다. 뉴욕타임즈는 지난 11월 15일자에 ‘서울에서의 36시간(36 Hours in Seoul)’ 기사를 통해 서울의 가볼 만한 곳들과 디자인 관련 명소를 소개했다.


36시간 동안 서울의 명소를 탐방 취재하고 쓴 이 기사에는 서울의 문화 공간과 맛있는 음식점, 숙소를 비롯해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이 집중적으로 소개됐다. 특히 동경에 뒤지지 않는 문화 도시로 소개돼 국제무대에서의 서울시의 위상과 브랜드 가치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언급하는 부분에서는 “자하하디드가 디자인한 거대한 건축물로서, 2012년 완공이 되면 서울의 디자인적 변화의 핵심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표현했으며, “공사 중이긴 하지만 이 건물의 인상적이고 초현대적인 골격 자체만으로도 이미 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극찬했다.


또, 홍대 근처 록 카페와 삼청동의 특색 있는 식당, 신사동 가로수길, 찜질방 문화 등에 대해서도 친근감 있게 소개했다. 다음은 뉴욕타임즈 기사를 번역한 내용이다. 기사 원문은 아래 버튼으로 연결되는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뉴욕타임즈 기사 번역문











서울에서의 36시간 (36 Hours in Seoul)


By ARIC CHEN

한국전쟁 이후 급하게 재건되었던 서울은, 한때의 그 모래 날리던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아시아에서 가장 빛나는 대도시가 되고 있다. 디자인에 열정을 가진 서울시장 아래, 이 도시는 버스정류장에서부터 한강교의 전망대에 이르기까지, 도시의 전반을 새롭게 해 오고 있다. 게다가, 서울은 IDA에 의해 세계디자인수도로서 선정되었다. 하지만 이는 시작일 뿐, 서울은 현대 예술적인 장소와, 도시 경관 전반에 걸쳐 있는 패셔너블한 상점들을 갖추고 있는 동시에, 도쿄와 같은 여타의 아시아 국가의 수도들에 필적하는 화려한 대중문화, 젊은이들의 문화로 붐을 이루고 있다.

▶ 금요일                                                                            

4 p.m.
1) CULTURE, THEN AND NOW (문화, 과거와 현재)

예술과 건축, 한국적인 것과 서구적인 것, 오래된 것과 새것의 통합이 삼성의 예술 박물관인 리움에 자리 잡았다. 이태원의 언덕배기 한편에 있는 이 박물관은, 삼성 재단의 인상적인 컬렉션을 램쿨하스, 장누벨, 그리고 마리오 보타의 건축물 안에 전시하고 있다. 이곳에는 유구한 역사의 탱화와 도자기에서부터, 마크 로스코, 아니시 카푸어, 백남준 등의 작품들까지 전시되어 있다. 리움의 화려한 외관과의 대조를 이루는 ‘꿀’은 리움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데, 실험적인 예술가 최정화 씨는 오래된 가옥을 시끌벅적한 카페와 대안 갤러리로 변모시켜놓았다.

7:30 p.m.
2) KIMCHI REDUX (돌아온 김치)

한국 요리가 현대적인 고급 요리로 인정받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이며, 그리고 이러한 움직임의 선구자로서 도산공원 옆에 위치한 정식당이 있다. 이 식당은 흰색 테이블보와 가죽 의자 등으로 모던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주기적으로 바뀌는 세트메뉴는 멍게비빔밥, 멸치 볶음밥, 그리고 호향 삼겹살 등으로 제공된다. 테이블이 한정되어있어 예약이 필수이다.

10:30 p.m.
3) SEOUL AFTER DARK (석양 이후의 서울)

서울은 여러 종류의 사람들을 위한 저녁의 즐길 거리가 가득 찬 곳이지만, 이 가운데서도 가장 트렌디한 곳은 바로 가로수길일 것이다. 가로수길은 예쁜 카페와 p.532, Ilmo Outlet 과 같은 깔끔한 부띠끄로 유명하지만, 밤이 되면 수많은 바들이 생기를 불어 넣는다. 맥주와 벼룩시장 분위기를 제공하는 Café des Arts, 여피족 느낌의 어둡고 분위기 있는 Wine & Dine 등이 있다.

▶ 토요일                                                                            

10 a.m.
4) DESIGN DIGS (디자인의 발견)

동대문디자인플라자는, 자하하디드가 디자인한 거대한 건축물로서, 2012년 완공이 되면, 서울의 디자인적 변화의 핵심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 이 건축물은 아직 공사 중이긴 하지만, 이 건물의 인상적이고 초현대적인 골격 자체만으로도 이미 볼만한 가치가 있다. 또한, 마찬가지로, 자하하디드가 디자인한 공원이 이 공사현장을 둘러싸고 있는데, 이 공원은 최근 발견된 조선 시대의 군사 훈련시설 등을 포함한 유규들을 우아하게 포함하여 전시하고 있다. 작은 디자인 관련 전시들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 지역의 역사를 보여주는 박물관도 이 가운데 있다.

11 a.m
5) WHITE CUBES

이 도시의 현대 미술적인 면모가 꽃피우고 있으며, 이는 특히나 쾌적한 삼청동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꼭 가볼만한 곳으로는 현대갤러리, 국제갤러리, 아라리오 갤러리 등이 있다. 또한 1998년 현대 미술, 실험 미술의 지원을 위해 설립된 아트선재센터 등이 있다. 한편 청담동 지역에는 Platoon Kunsthalle가 추천할 만한데, 이곳은 컨테이너들을 쌓아 만든 대안 예술 공간이다.

1:30 p.m.
6) CHEAP OR CHIC (싸거나 아니면 멋지거나)

삼청동에서의 점심을 위해서라면, 국제갤러리의 괜찮은 컨티넨털 식당을 권할 만하다. 아니면, 골목안의 언덕길에 있는 작은 가게인 천진포자에서, 4,000원에 고기만두를 주문할 수도 있으며, 빈티지의 모던 가구로 가득 찬 aA 카페도 가볼 만한데, 8,000원에 햄 치즈샌드위치만큼이나 덴마크에서 온 조명도 매력적이다.

3 p.m.
7) CREDIT CRUNCH (신용 규제)

서울에서는 신용카드 한도를 넘기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가장 큰 매력의 중심은 청담동지역이다. 한집 건너 한집에 세계적인 브랜드가 있으며, 식물로 덮인 Ann Demeulemeester와 콘크리트를 쌓아올린 듯한 Rick Owens, 타협하지 않는 데카당트한 이미지의 10 Corso Como 등이 있다. 한국 현지 브랜드로서의, 럭셔리 매장으로는 Boon the Shop, Daily Projects 등이 있으며, 스트릿웨어 디자인으로는 혹성탈출 풍선 인형 옆에 위치한 Humantree가 후드티와 티셔츠 등을 판매한다.

7:30 p.m.
8) FASHION BARBECUE (인기 바비큐)

주인이 전 Vogue Korea의 에디터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Tadak이 제법이나 잘 꾸며져 있는 곳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와는 반대로, 스타일리쉬 하면서도, 절제된, 따듯한 느낌의 나무로 꾸며진 이 바비큐 레스토랑은 홍대에 위치한 학생들의 저녁 문화 구역 인근에 자리 잡았다. 소고기와 돼지고기, 그리고 야채들이 테이블에 있는 숯불에 구워지며, 피클과 된장이 곁들여진다. 가격은 적당하여, 1인분에 10,000원 정도이다. 냉면은 4,500원 이다.

11 p.m.
9) WHERE THE KIDS ROAM (아이들이 돌아다닐 곳)

서울은 근사한 바와 세견된 클럽이 충분히 많지만, 가볍게 술 한 잔 할 수 있는 곳이라면, 홍대를 가 볼만하다. 10대, 대학생, 그리고 20대의 사람들이 가득 찬 축제 느낌의, 네온불이 켜진 이 지역에서, 주말 밤에는 록 밴드가 근처에서 연주하는 가운데 장대 위를 걷는 사람을 피하는 스스로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번화가에서는, 여러 층으로 구성된 가라오케로 로라 에슐리에 의해 장식된 Pee Wee’s Playhouse처럼 보이는 럭셔리 노래방도 빼놓지 말아야한다. 보다 고급 파티 느낌을 위해서는 Lound를 추천할만한데, 화려한 공간을 자랑하는 곳이다.

▶ 일요일                                                                           

11 a.m.
10) TAPAS WITH A VIEW (경치 좋은 식당)

올해 초 오픈한 이탈리아와 스페인 요리 코스를 제공하는 Between의 테라스와 라운지에서 브런치를 먹어보라. 비현실적이고, 현대적인 인테리어는 에그베네딕트나 샌드위치로 잠을 깨우거나 좋은 사람들을 만나기 좋은 장소로 만들어준다.

12:30 p.m.
11) BATH AND BEYOND (목욕, 그리고 그 이상)

한국에서의 삶에 있어서 중요한 것 중의 하나는 찜질방 혹은 목욕탕이다. 그리고 그 가운데 가장 크고도 화려한 곳 중 하나는, 7층으로 되어있는 Dragon Hill Spa & Resort이다. 80년대 라스베가스의 느낌이 나는, 피라미드와 미국식의 펍이 있는 놀이공원과 같은 가족친화적인 이곳은 남녀가 구분된 스파 구역과, 공동 사우나, 옥외 풀, 자쿠지 등이 있으며, 네일 살롱과, 비디오방, 인터넷 카페, 극장과 퍼팅그린까지 갖추고 있다. 수행을 할 수 있는 조용한 도피처는 아니지만, 몇 시간 동안의 재미와 휴식을 위한 즐거운 공간이다.

IF YOU GO (방문한다면)

185개 객실을 갖춘 파크하얏트는 강남지역의 한가운데 있는 24층의 유리와 철제로 된 빌딩이다. 넓고 모던한 객실은 바닥에서 천장까지 닿는 창문과, 따듯한 느낌의 나무 마감, 화강암 재질의 욕실을 갖추고 있다. 더블베드 객실은 27만 원부터 시작한다.

IP Boutique Hotel은 이태원의 입지 좋은 곳에 위치해 있다. 이 호텔은 컬러풀한 건물 정면이 흰색과 화려한 칼라로 장식되어 있는 공간 132개의 편안한 객실과 잘 어울린다. 객실료는 20만 원부터 시작하며, 자주 이용하는 고객을 위한 할인이 가능하다.

인기 있는 가로수길의 심장부에 위치한 Hotel Tea Tree & Co는 지난 해 문을 열었으며, 38개의 아늑한 객실을 갖추고 있다. 스탠다드룸의 경우 96,800원부터 가능하다.



문의 : 서울디자인재단 02) 3705-0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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