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잉군의 투호놀이, 우리도 해볼까?

박혜숙

발행일 2010.09.17. 00:00

수정일 2010.09.17. 00:00

조회 2,477

북서울꿈의 숲 등 10개 공원에서 17개 프로그램 열려

민족의 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서울을 떠나 고향을 방문할 마음에 들떠있는 요즘, 서울에서 추석을 보내는 시민들을 위해 북서울꿈의숲 등 10개 공원에서 다양한 공연과 민속놀이체험마당이 벌어진다.

특히, 북서울꿈의숲에서는 21일(화)부터 23일(목)까지 매일 오후 3시부터 정동극장 출연진이 진행하는 국악 현악 3중주, 전통소리공연 등 한가위 문화마당이 진행된다.

추석 당일인 22일(수) 오후 2시에는 키네틱국악그룹 옌과 wHOOL의 국악공연이, 23일(목) 오후 3시30분부터는 잔디광장에서 서울드럼페스티벌 참가팀의 추석맞이 사전공연 등 국내외 타악공연단의 화려한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꿈의숲아트센터에서는 12월 5일까지 북서울꿈의숲 개장1주년을 기념하는 무료전시회<청계천의 추억>이 진행된다.

2003년 창단한 키네틱국악그룹 옌은 '움직이는 국악을 하는 예인(藝人)'이라는 뜻을 가진 7인조 여성그룹이다. 가야금, 대금, 피리, 해금, 타악을 기본 구성으로 한국음악의 전통적 요소와 일렉트로니카 사운드의 독창적인 결합으로 젊은 세대와 소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한국음악에 뿌리를 두고, 창작과 재구성을 통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악을 만들어내는 wHOOL은 독일, 프랑스 등 유럽에서도 활동하는 팀이다. 전통악기는 물론 신디사이저, 핸드소닉 등 다양한 디지털 악기까지 다 다룰 줄 아는 이 팀은 가장 한국적인 것으로 세계에 나아가겠다는 당찬 포부를 갖고 있다.

천호공원에서는 추석당일 오후2시부터 우리의 국악과 판소리, 전통춤, 가곡, 팝페라, 가요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한가위 한마당을 개최하며 당일 10시부터는 민속놀이한마당과 팔씨름대회, 제기차기대회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이외에도 남산공원, 어린이대공원, 중량캠핑숲 등에서 3일내내 민속놀이 체험마당이 펼쳐진다. 가족과 함께 가까운 공원을 찾아 투호, 대형윷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 추석에 누릴 수 있는 민속놀이로 뜻 깊은 추억을 만들길 기대한다.

문의: 120다산콜센터 ☎ 02)120

하이서울뉴스/박혜숙

#추석 #공원 #문화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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