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아현고가, 26일 철거 완료

서울톡톡

발행일 2014.03.26. 00:00

수정일 2014.03.26. 00:00

조회 1,972

아현고가차도 철거

[서울톡톡] 그 동안 버스, 차량이 한데 얽혀 혼잡을 빚었던 충정로 옛 아현고가차도 철거공사가 26일 마무리됐다. 서울시는 4월 초부터 신촌로~마포로를 잇는 2.2㎞의 중앙버스전용차로 설치 공사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충정로 중앙버스전용차로가 개통되면 서울시내 12개 주요 도로축 총 117.5km에 이르는 중앙버스전용차로 설치가 완료된다.

충정로 중앙버스전용차로가 들어서게 되면 신촌로터리~웨딩타운까지만 운영되던 신촌로와 마포대교북단~애오개역(도심방면)까지 운영되던 마포로가 충정로 미동초등학교 앞까지 연결되어 도심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차로 구간에는 중앙정류소 6곳과 횡단보도 3개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버스속도 33% 향상, 도심과 외곽 통행시간 3분 단축

충정로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시행되면 버스속도가 기존 17.2km/h에서 22.9km/h로 약 33% 향상되고, 통행시간도 도심방면으로 3분, 외곽방면으로 3분가량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퇴근시간대 아현고가차도에서 신촌방면으로 차량이 연속적으로 진입하다보니 차량 대기행렬이 신촌교차로→아현고가 상부까지 이어져 정체를 빚었다.

(좌)굴레방다리→이대방향 엇갈림 발생, (우)신촌로~ 아현고가구간 정체

충정로 주변은 마포로~신촌로~서소문로 3개 도로가 만나는 교통결절점으로 특히, 아현삼거리~충정로삼거리 구간은 일반차량 교통량이 최대 5,400여대/시, 버스교통량은 최대 270대/시로 차량이 집중되어 정체가 잦은 곳이다.

아현삼거리에 버스전용신호등을 설치해 `버스우선신호`를 시범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아현삼거리 등 3개소에 버스전용신호등을 설치하고, 특히 아현삼거리에는 도심방면으로 '버스우선신호'를 시범적으로 도입․운영하여 해당 구간의 교통 흐름을 개선할 계획이다. 버스 우선신호란 버스신호를 일반차량보다 약 10초 정도 먼저 주어 교차로에 우선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하는 기법이다.

문의 : 도시교통본부 교통운영과 02-2133-2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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