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바뀐 명동거리 한번 걸어볼까?

시민기자 임영근

Visit1,844 Date2014.01.24 00:00

[서울톡톡] 저마다 각기 다른 색깔과 모양으로 손님을 맞았던 명동2길과 명동8가, 명동8나길 주변 335개 점포 633개 간판이 깔끔한 디자인으로 새단장을 마쳤다. 이번 간판개선 사업은 건물주와 상인, 디자인 전문가로 구성된 ‘명동관광특구 간판개선 주민위원회’에서 맡아 수차례의 디자인 심의와 주요 14개 건물 시뮬레이션 등을 거쳐 우수한 재질과 디자인으로 교체한 것이다.


간판 개선 전(왼쪽)과 후(오른쪽) (사진 중구청)


돌출 간판의 크기와 개수를 줄이고 간판뿐만 아니라 창문과 출입구 등에 어지럽게 부착된 광고물들을 깔끔히 정리하였다. 특히 형광등 간판을 에너지 절약에 매우 효과적인 LED간판으로 교체해 연간 약 80%의 전기료 절감 효과를 보게 되었다.


앞서 2012년에 1차로 명동 중앙로와 명동 7~8길 주변 303개 점포의 간판이 개선된 바 있으며, 이러한 간판개선 사업을 통해 보다 쾌적한 쇼핑 환경을 구축, 관광특구인 명동 이미지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명동은 1일 유동 인구가 150~200만 명에 이르며, 이곳에 백화점, 면세점을 비롯하여 각종 브랜드숍에서 보세매장까지 밀집되어 있다. 의류, 신발, 화장품, 액세서리 등 고급 상품부터 질 좋은 보세상품까지 골라 사는 재미가 있는 쇼핑 천국이다. 거리에는 외국인 관광객을 돕는 통역사가 배치되어 있고, 매장에서는 일본어와 중국어가 능숙한 직원들도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다. 그만큼 외국인 관광객이 많다는 증거.


명동성당


명동에서 빠질 수 없는 명소가 있는데 바로 명동성당이다. 110년이라는 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한국 최초 가톨릭 본당으로 화려하고 복잡한 도심 속에서도 경건하고 차분한 분위기로 도시인들의 마음을 달래주고 있다.


명동예술극장


이외에 1934년 바로크양식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만든 명동 예술극장도 있다. 중간에 증권회사로 운영 되다가 명동에 공연장이 필요하다 시민의견 수렴으로 다시 공연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역사와 전통은 보존하되, 앞으로도 꾸준한 환경 정비를 통해 명동 거리가 이름처럼 ‘밝게(明)’ 빛나길 바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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