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브라우니도 이 병에 걸렸다며?

시민기자 시민리포터 박명은

발행일 2013.01.23. 00:00

수정일 2013.01.23. 00:00

조회 2,326

[서울톡톡] 볼 수 없으며 만질 수도 없는 환경호르몬. 그러나 서서히 우리 몸에 침투하여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지구 온난화, 오존층 파괴와 함께 세계 3대 환경문제로 손꼽히는 환경호르몬이란 무엇일까?

환경호르몬이란 인간의 몸에서 정상적으로 만들어지는 물질이 아닌 산업 활동을 통해 생성, 분비되는 화학물질을 말한다. 환경호르몬의 대표적인 종류로는 중금속, 다이옥신류, 비스페놀A 등이 있다.

최근에 길거리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생수병에서도 환경호르몬이 검출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러한 결과가 나온 이유는 업체의 대부분이 6개 이상의 묶음상품을 합성수지로 포장해 유통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과정에서 생수병이 햇빛에 노출 되는 경우, 환경호르몬이 검출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환경호르몬은 어린아이들의 장난감과 인형에서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는 컵라면과 같은 일회용 용기에서도 나온다. 요즘 인기 최고 인기인 '국민 인형' 브라우니 유사품에서도 환경호르몬이 검출됐다고 한다.

이러한 환경호르몬은 암과 기형, 성장 장애 등을 유발하여 소리 없이 축적되며 인간의 몸에 위협적으로 다가오는 물질이다. 한번 체내에 들어오면 배출되기 어려운 환경호르몬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필요할까? 일상생활에서 환경호르몬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1.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텀블러나 물병, 보온병을 들고 다님으로써 일회용컵의 사용을 줄여 나가며 장시간 식품을 비닐봉지에 담아놓는 것은 좋지 않기에 장바구니를 이용하는 등의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2. 플라스틱 식품용기에 뜨거운 음식 담지 않기
플라스틱 식품용기에 찬 음식을 담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뜨거운 음식을 담거나 전자레인지 안에 그대로 가열하게 되면 환경호르몬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러한 사용을 피해야 한다.

3. 손 씻기 습관화하기
어린아이들의 장난감과 문구제품 등에서 검출되는 환경호르몬은 장난감을 만진 뒤에 손 씻기를 습관화하면 환경호르몬의 노출을 최소화시킬 수 있다. 어떤 질병이든 손 씻기라는 하나의 실천만으로 쉽게 예방 할 수 있으므로 항상 기억하도록 하자.

4. 식품 골고루 섭취하기
환경호르몬 배출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는 시금치, 호박과 같이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들과 과일 그리고 중금속을 배출하는 미역과 같은 해초류, 다이옥신의 흡수를 억제하고 배출을 촉진하는 녹차 등이 있다. 인스턴트식품을 줄이고 천연식품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환경호르몬을 배출하고 건강을 지켜주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환경호르몬은 약간의 부주의로 어디서든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예방책을 미리 숙지하여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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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오염 #환경호르몬 #일회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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