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자전거, 2개월간 겨울잠 잔다

서울톡톡 조선기

발행일 2012.12.17. 00:00

수정일 2012.12.17. 00:00

조회 3,211

[서울톡톡] 서울시 공공자전거가 12월 17일(월)부터 내년 2월 17일(일)까지 겨울잠에 들어간다. 현재 서울시 공공자전거는 여의도와 상암에서 운영되고 있다. 올해 3월~11월까지 9개월 동안 하루 평균 이용건수는 677건으로, 전년 대비 4.5% 증가할 정도로 많은 이들이 이용하고 있다.

시는 눈이 오거나 얼어붙은 도로에서 자전거를 탈 경우에 안전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데다 겨울철에는 자전거 이용이 적은 점 등을 감안하여 운휴기간을 가지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정기권 이용기간이 남은 경우에는 운휴기간 이후로 자동 연장되며, 환불을 원하는 시민은 잔여기간에 해당하는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환불을 원하는 시민은 공공자전거 운영센터(1599-0120)로 직접 전화해 환불 받을 계좌번호를 알려주면 된다.

시는 내년에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공자전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용시민 1천 명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면접 조사한 결과, 공공자전거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한다는 응답이 87.9%로 전년 81.3% 대비 6.6%p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공자전거 확대설치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찬성한다'가 95.4%를 차지했고, 공공자전거 이용을 주변 사람에게 권하겠다는 응답은 90.9%로 나타났다.

반면에 불만 사항으로는 이용요금이 비싸다(24.8%), 공공자전거 스테이션 수가 부족하다(23.1%), 자전거 품질․관리상태를 개선해야 한다(14.0%) 등의 의견이 접수됐다.

또, 이용형태를 보면 평일 공공자전거 이용의 31%가 07시~09시와 18시~20시에 집중돼 공공자전거가 주로 출·퇴근 교통수단으로 이용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내년에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운휴기간동안 공공자전거와 거치대를 전수 점검․수리하는 한편 이번 설문조사에서 접수된 시민 의견을 공공자전거 서비스 개선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 공공자전거 정기권 이용자 잔여기간 환불방법
 ○ 환불 신청기간 : 2012.12.17(월) ~ 2013.2.8(금) 평일 09:00~18:00
 ○ 환불방법 : 계좌이체(일할계산)
 ○ 환불신청 : 공공자전거 운영센터 1599-0120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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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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