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도시 서울이 다가옵니다!

서울톡톡 박혜숙

발행일 2012.11.29. 00:00

수정일 2012.11.29. 00:00

조회 4,095

강동구 암사아리수정수센터는 하루 16MWh생산, 서울에선 최대 규모

[서울톡톡] 서울시는 시 소유 공공시설 9곳에 '민간참여형 태양광 발전소(민간이 일정한 임대료를 납부해 운영)'를 설치하기로 하고, 오는 12월부터 착공하여 내년 3~4월에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발전소가 설치될 곳은 ▴암사아리수정수센터(5MW) ▴강서농산물도매시장(1.5MW)▴지하철 9호선 개화차량기지(1MW) ▴양재동 양곡도매시장(1MW) ▴구의・광암 아리수정수센터(5MW) ▴서남・중랑・난지 물재생센터(11.5MW) 등 총 9개소로, 25MW시설에서 하루 80MWh, 1년이면 2만9,200MWh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는 4인 가정 7,500가구가 1년간 사용(연간 약 4,000kWh 사용 시)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참여하는 민간 업체는 ▴한화솔라에너지 ▴OCI(주) ▴(사)에너지나눔과평화 ▴한국수력원자력(주) 4곳으로 생산된 전기는 전력거래소를 통해 판매해 민간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특히 암사아리수정수센터에 설치되는 태양광 발전소는 시설용량 5MW 규모로 하루에 16MWh를 생산, 서울에 설치되는 태양광 발전소 중 최대 규모다. 정수센터의 여과지 및 침전지 상부, 자투리 공간이 모두 태양광 시설로 덮인다.

또한 강서구 외발산동에 위치한 서울시 농수산물 공사 강서농산물도매시장은 청과물동 지붕 등에 설치된다.

서울시, 민간 참여 이끌기 위해 임대료 시 전역 kW당 2만 5천 원 일괄 적용

임대료는 지역에 상관없이 발전시설 설치 용량기준인 kW당 2만 5천 원으로 일괄 적용하도록 했다. 이는 같은 서울에서도 토지가격으로 인해 설치 공간 임대료가 지역에 따라 수십 배 이상 차이가 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다.

이로써 기업 뿐 아니라 시민협동조합 등 민간의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특히 150kW 이하의 소규모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서울시 기후변화기금을 활용해 설치비의 40%를 연리 2.5%, 8년 균등분할 상환 조건으로 융자지원(최대 1억 원 이내)하고 있다.

이외에도 우리은행과 국민은행에서도 햇빛발전사업자에게 연리 4.1~4.2%, 설치비의 70~90%까지 융자 지원하는 대출상품을 출시해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올해부터 시작된 신재생에너지의무할당제도(RPS)를 활용해 민간기업 유치를 이끌어냈다.

■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 : Renewable Portfolio Standard)
 ‧ '12년부터 500MW 이상 설비를 갖춘 발전사업자에게 일정량의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를
     부과하는 제도

 ‧ 의무대상자 : 한국수력원자력, 남동‧중부발전 등 5개 발전사 및 지역난방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 총 13개사
‧ 의무이행방안 : ① 신재생에너지 자체발전 ②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구입

아울러, 서울시는 시의 모든 건물 옥상에 이미 설치된 태양광 발전시설 및 설치 가능한 태양광 발전시설 용량 등을 시민들이 손쉽게 파악해 태양광 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서울햇빛지도'를 내년 3월부터 서울시 홈페이지 등 관련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문의: 녹색에너지과 02)2115-7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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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발전소 #햇빛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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