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 잘하는 동네`에 인센티브 제공

서울톡톡 조선기

발행일 2012.08.29. 00:00

수정일 2012.08.29. 00:00

조회 2,915

자치구별 '클린디자인봉사단' 등을 통한 마을단위 청소시스템으로 개선

[서울톡톡] 주민이 모여 자발적으로 청소가 잘 이뤄지는 동네에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서울시는 단순히 동네를 깨끗하게 청소한다는 차원을 넘어 '꽃 가꾸기' 등 활동을 통해 마을환경을 아름답게 가꾸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주민의 참여를 통해 행정기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까지 청소하고, 마을 이미지를 개선토록 하겠다고 전했다.

시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자치구별 민간자율조직 구성 확대, 기업체 등 민간부문 자율청소의 날 지정 운영, 마을 단위 아름다운 동네 가꾸기 운동, 우수기관·단체 인센티브 지원 등을 포괄하는 '주민 참여 마을 공동체 청소체계 개선 대책'을 시행한다.

우선 지속가능한 주민 자율참여를 위해 청소관련 민간조직을 재정비해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여기에는 지역 주민은 물론 마을 부녀회·점포주·직능단체·자율방범대 등 다양한 모임이 참여할 수 있다. 특히 비교적 시간여유가 있는 60~70대 어르신들의 봉사단인 '호랑이실버봉사단'을 동별 10여명으로 구성하여 참여자별 책임구역을 지정, 골목 단위 청소 및 취약지역, 무단투기지역 중점 감시활동 등 환경지킴이 역할을 수행한다. 매월 1회 이상 자율 청소의 날을 지정, 자율적으로 운영토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는 계절별, 시기별, 각종 행사를 대비한 적기의 맞춤형 청소 시행으로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조성 및 서울의 이미지 개선에 나선다.

새봄맞이 대청소는 일회성 이벤트성 청소를 지양하고, 건물주들이 내 집, 내 건물, 내 점포 앞, 골목길을 스스로 청소하는 체계로 개선한다. 여름 우기 대비해서는 사전 취약지역을 일제 대청소하고, 설․추석 등 명절 전․후에는 명절맞이, 명절 마무리 등 주민센터별 일제 대청소를 실시한다.가을 겨울에는 낙엽 수거 재활용 처리 및 시민 이용이 많은 다중이용지역을 중심으로 신속히 제설을 지원하여 시민불편을 최소화한다.

이외에도 각종 국제행사, 대규모 행사 성격에 맞는 청소 대책 수립 시행으로 깨끗한 서울의 이미지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에서는 청소장비를 확대 보급하고, 쓰레기 무단투기 연중 단속을 통해 상시 청결상태를 유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쓰레기 무단투기 억제를 위해서 쓰레기봉투 배출 실명제 권장,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강화, 주요장소 CATV 설치 확대 및 과태료의 점진적 인상을 추진 건의한다.

마을 단위 아름다운 동네 가꾸기를 통해 자긍심, 마을 이미지 개선

이번 청소개선 대책에서 눈에 띄는 것은 주민 참여 청소뿐만 아니라 '마을 단위 꽃 가꾸기 사업' 등을 접목하고 있다는 것. 영국에서도 'Britain in bloom(꽃피는 영국)'이란 캠페인을 전개하여 환경이 열악한 지역을 명소로 탈바꿈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시는 시민평가단을 구성하여 계절별 변화에 따른 맞춤형 청소 요소 및 마을 가꾸기에 대해 현장 평가를 실시한다. 평가 결과 우수기관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우수사례는 홍보를 통해 확산하고 전파할 계획이다.

문의 : 생활환경과 02)2115-7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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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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