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시도, 두 번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서울톡톡

발행일 2014.03.18. 00:00

수정일 2014.03.18. 00:00

조회 1,300

마포대교 생명의 다리(사진제공: 시민소통담당관 나영완)

[서울톡톡] 전국적으로 한 해 4만 명이 자살시도로 응급실을 찾고 있다. 이 중 92%는 지속적인 상담이나 치료 등이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1년 이내 16%, 2~4년 이내 21%, 4년 이상 23%가 자살을 재시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소중한 생명을 살리고 삶의 희망을 줄 수 있도록 2차 자살 재시도를 막기 위해 응급의료비 최대 50만 원 지원과 상담 및 치료 서비스 등을 확대 실시한다. 이를 위해 서울 시내 20개 병원과 25개 자치구 정신건강증진센터가 유기적으로 연계된다.

지난해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업무협약으로 4개 병원에서 시범 실시한 응급의료비 지원 서비스는 올해 강동성심병원, 보라매병원, 한양대병원 등 20곳이 참여한다.

지원 방법은 해당 응급실로 자살시도자가 내원하면 병원에선 해당 자치구에 있는 정신건강증진센터에 연락해 상담사가 응급실을 방문하게 한다. 이때 자살시도자가 정신건강증진센터의 위기개입 서비스에 동의하면 응급의료비와 사후관리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한다.

응급의료비 지원 대상은 자살시도로 응급실에서 응급처치는 받았지만 돌봐줄 가족이 없는 시민이나, 국민생활기초수급자거나 차상위 계층임이 확인된 시민 등 치료비를 부담할 수 없는 시민이며, 1인당 1회에 한해 최대 50만 원의 의료비를 지원한다.

또한 자살시도자가 건강한 삶을 지속할 수 있도록 거주지 내 보건소(정신건강증진센터)를 통해 정서안정 및 자살재시도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상담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문의 : 보건의료정책과 02-2133-7545, 서울시정신건강증진센터 02-3444-9934(내선 290~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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