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찾는 전자제품, 이곳에 많다!

하이서울뉴스 박혜숙

발행일 2012.01.25. 00:00

수정일 2012.01.25. 00:00

조회 3,415

1위 스마트폰, 노트북 등 전자제품 1만 9,842건, 2위 가방 1만 9,826건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지난해 지하철을 이용한 승객들이 가장 많이 두고 내린 물품은 무엇일까? 바로 스마트폰, 노트북 등 전자제품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24일(화) 발표한 '2011년 지하철 1~8호선 유실물 통계'에 따르면, 유실물 1위는 1만 9,842건이 접수된 스마트폰, 노트북 등 전자제품으로 지난 5년 간 꾸준히 1위를 차지했던 가방을 처음으로 추월했다. 가방은 16건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년도 귀금속 전자제품 가방류 의류 서류 현금 등
기타
2011년 5위 1위 2위 3위 4위
2007 61,467 111 9,010 16,693 10,672 3,049 21,932
2008 62,479 71 11,720 18,024 4,346 3,281 25,037
2009 73,187 68 16,040 17,297 5,112 4,505 30,165
2010 78,184 130 17,940 18,078 6,110 3,764 32,162
2011 86,943 92 19,842 19,826 6,608 3,643 36,932

<서울시 지하철 1~8호선 유실물 접수 현황>

이는 5년 전인 2007년과 비교했을 때, 120.2%나 증가한 것으로, 지난 몇 년 사이 노트북, PMP, MP3, 휴대전화 등 각종 전자제품이 급속도로 발달한데다 수도권 지하철에 무선랜이 구축되면서 전동차 내에서 태블릿PC나 스마트폰 등을 사용하거나 소지하는 승객이 늘어나 유실물 또한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해마다 지하철 유실물 접수율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유실물 접수 건수는 총 8만 6,943건으로 전년 대비 11.2%나 증가해 1987년 지하철 유실물센터가 생긴 이래 가장 많은 건이 접수됐다.

즉시 신고한 전자제품, 가방은 인계율 높고 의류, 귀금속은 주인 찾기 힘들어

본인 인계율 역시 전자제품과 가방이 각각 93.5%, 82.0%로 높았다. 이는 고가품일수록 승객들이 분실 즉시 신고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의류의 인계율은 51%로 주인을 찾기 힘든 대표 유실물인 것으로 확인됐다.

 

순위 품목 접수건수 인계건수 인계율
1 전자제품 19,842 18,558 93.5%
2 가방 19,826 16,249 82.0%
3 의류 6,608 3,376 51.1%
4 서류 3,643 2,371 65.1%
5 귀금속 92 35 38.0%
- 기타 36,932 20,454 55.4%
  86,943 61,043 70.2%

<2011년 서울시 지하철 1~8호선 유실물 인계 현황>

한편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에 승객들이 물건을 가장 많이 잃어버린 반면 1, 2월에 가장 적게 잃어버린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각 월별 유실물건수>

유실물 1년 6개월 지나면 국가 귀속, 물건 분실 시 하차위치․시간 기억해야

서울시는 주인을 찾지 못한 물건 중 현금과 귀중품은 1년 6개월이 지나면 국가에 귀속시키고, 기타 물품들은 경찰의 승인 하에 사회복지단체 등에 무상으로 양여하고 있다.

지하철 이용 중 물건을 분실하면 침착하게 열차번호와 하차시간, 하차위치 등을 기억해 가까운 지하철역무실이나 지하철 고객센터로 신고하면 된다.

또한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생활정보→서울교통→서울 대중교통 통합분실물센터에서 사진을 비롯한 상세한 습득물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승객들이 분실된 물건이 유실물 센터에 접수됐는지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유실물센터는 ▴시청역(1·2호선) ▴충무로역(3·4호선) ▴왕십리역(5·8호선) ▴태릉입구역(6·7호선) 등 총 4곳으로 승객편의를 위해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있다.

문의 : 교통정책과 02)3707-9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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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유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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