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혼자라고 느낄 때 우리가 갑니다

시민기자 문경아

발행일 2013.09.05. 00:00

수정일 2013.09.05. 00:00

조회 1,410

[서울톡톡] 요즘 사람들은 남의 이야기에는 도통 관심이 없어 보인다. 나만 알고 자신의 것만 챙길 줄 알지 힘든 이들을 돕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다. 하지만 지금도 우리 주변에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소외된 이웃들이 많다.

그래서 서울시에서는 '희망온돌'이라는 프로젝트를 만들어 불우이웃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안식처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희망온돌'은 네트워크로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 동네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의 불우이웃들도 확인할 수 있고 그들을 어떤 식으로 도울 수 있는지 알려준다. 오늘은 '희망온돌'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소외된 이웃에 관심이 많다면 한 번 참여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먼저 '희망마차'는 어려운 이웃들의 생필품을 전달해주는 역할을 한다. 대표적인 회사인 이마트와 협력하여 기본적인 생활에 필요한 생필품을 제공해주며 즉시 배달해준다. 대상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 소년소녀 가장 등이 해당된다. 주로 전달하는 물품은 ▲ 식료품 세트(쌀, 라면, 떡국떡, 햄 등), ▲ 보온용품(담요, 목도리, 장갑 등), ▲ 도배·장판 교체, 세탁봉사 등 재능기부 등이다.  

'행복한 방 만들기'는 어려운 이웃들의 생활공간을 좀 더 쾌적하고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활동이다. 특히 여름철 장마나 겨울철 보일러 고장 등 피해가 있을 때 도와준다. 또 어르신이나 영유아는 해로운 곰팡이로 인한 천식우려가 있으므로 도배·장판 교체 등의 활동을 벌인다. 이 활동은 2012년부터 계속되고 있다.

'행복한 방 만들기' 자원봉사는 현재 희망온돌 홈페이지(http://ondol.welfare.seoul.kr/)에서 신청을 받고 있으니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배, 장판 교체, 보일러 점검 등의 봉사를 하고 싶다면 신청해보자.

'희망식당 빨간밥차'는 새벽에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새벽에 일찍 나가는 근로자들 중 아침을 거르고 나가는 근로자들이 많기 때문에 마련됐다. 7호선 남구로역 사거리 인력시장 주변에서 주 5일(월~금) 새벽 4시~6시 30분까지 배식이 진행된다. 특히 새벽인력시장 일용직 근로자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나눔이웃 활성화'는 말 그대로 개인이 가지고 있는 물품을 불우이웃에게 나누는 것이다. 만약 생필품 중 비누, 세제 등을 나누고 싶다면 서울시 희망온돌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나눔신청을 하면 된다. 

점점 쌀쌀한 바람이 불고 있다. 날씨가 추워질수록 어려운 이웃들의 삶은 더욱 쌀쌀해지고 어려워질 것이다. 우리의 따뜻한 손길로 그들을 따뜻하게 감싸주자. 그 밖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제보하고 싶거나 어려운 이들을 도와주고 싶다면 120 다산콜센터(120)나 '희망온돌' 홈페이지(http://ondol.welfare.seoul.kr)또는 인근 자치구, 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홈페이지 : 희망온돌 http://ondol.welfare.seoul.kr
문의 : 서울시 희망복지지원과 02-2133-7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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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온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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