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전에…

하이서울뉴스 조선기

발행일 2011.07.26. 00:00

수정일 2011.07.26. 00:00

조회 2,363

[보수 전]신호등 점검구 뚜껑 분실(좌), [보수 후]신호등 점검구 뚜껑 설치(우)
[보수 전]차량신호등 지주 노후(좌), [보수 후]차량신호등 지주 개선(우)

서울시 지하철 침수 예방 및 기상변화 대비 

올 여름 한반도에 2~3개의 태풍이 더 찾아온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 주변의 시설물을 꼼꼼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풍수해 대비 종합교통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폭우가 쏟아져 노면수가 지하철 역사로 유입되지 않도록 동대문역을 비롯한 12개역 20개소에 차수판 높이를 보강하고, 계단턱 높이를 1단→2단으로 조정했다. 또 지하철역에 수중펌프를 배치하고, 전차가 연결된 선로가 강한 바람에 흔들리다가 끊어지는 사고를 막기 위해 전차선로 정비하고 주변 수목을 제거했다.

이와 함께 강력한 바람과 집중호우를 동반하는 슈퍼태풍이 닥치더라도 버스, 지하철이 정상 운행될 수 있도록 대중교통 운영대책도 마련했다. 지하철로가 침수되는 경우에는 역내방송 등을 통해 승객 이동을 유도하고 경우에 따라 막차시간을 조정하거나 증편 운행키로 했다.

침수가 예상되는 잠수교·지하차도·도시고속도로 등을 지나는 버스노선에 대해서는 운수종사자 사전교육 및 침수구간 사전 조치, 신속한 우회운행 실시 등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아울러 긴급상황 발생시 서울시 교통정보센터 모바일웹·트위터·☎120다산콜센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상황을 전달하고 시내 218개 도로전광안내표지판(VMS)에 기상 및 통제․우회정보 등을 표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교통안전시설물 도보 점검 결과 총 89개의 시설물을 보수, 보완키로 했다"며, "8월 중순까지 보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풍이 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저지대 및 상습침수지역 등 재해위험지구 주민대피 준비
  ○ 노후가옥, 위험축대, 대형공사장 등 시설물 점검 및 정비
  ○ 가로등, 신호등 및 고압전선 접근 금지
  ○ 옥ㆍ내외 전기수리 금지
  ○ 각종 공사장의 안전 조치
  ○ 고속도로 이용 차량의 감속 운행
  ○ 낙뢰시 낮은지역 또는 건물안 등 안전지대로 대피
  ○ 입간판, 창문틀 등 낙하위험시설물의 제거 또는 결속
  ○ 송전철탑 도괴 또는 누전, 방전 발견 시 인근기관이나 한전에 즉시 연락
  ○ 출입문, 창문 등은 굳게 닫고 잠글 것
  ○ 노약자 외출 자제
  ○ 라디오, TV 등에 의한 기상예보 및 태풍상황 청취
  ○ 하수도 및 배수로의 정비 점검

#교통대책 #풍수해 #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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