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지던 소각열, 난방비 줄여주는 효자됐네

하이서울뉴스 조선기

발행일 2011.06.09. 00:00

수정일 2011.06.09. 00:00

조회 2,515

의정부 소각폐열, 노원지역 난방열로 활용돼 

버려지던 소각열이 지역난방으로 활용된다. 9일 서울시는 의정부시와 자원회수시설 소각폐열을 노원지역 난방열로 활용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서울시가 올해 2월 발표한 지역난방요금 11% 인하계획에 따른 것으로, 시는 비싼 도시가스(LNG)를 대신하여 의정부 자원회수시설 소각폐열을 서울시 지역난방열로 활용하겠다는 생각이다. 

이미 지난 2월부터 임대아파트 49,830호의 지역난방요금이 11% 인하된 바 있으며, 시는 오는 ‘14년까지 전체 사용가에 대하여 한국지역난방공사와 동일 수준으로 요금을 인하할 계획이다. 이는 의정부시의 세입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의정부시 자원회수시설 소각폐열은 연간 6만 G㎈ 정도로 G㎈당 1만8,000원으로 계산할 경우 연간 11억 원의 세입이 늘게 된다.

서울시와의 소각폐열 거래 단가는 의정부시에서 타당성 용역을 실시한 후 서울시와 협의하여 결정하게 된다. 사업은 올해 안에 진행될 예정이며, 제반 투자비는 의정부시에서 부담한다. 소각열 재활용사업은 고유가 시대 친환경 녹색성장이 화두가 되는 요즘, 수입연료(LNG)를 대체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해 줄 친환경 효자사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영성 서울시 맑은환경본부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LNG 수입대체 효과와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타 지자체와 협력하여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저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원회수시설 #소각열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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