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편히 육아휴직 쓸 수 있도록...

서울톡톡

발행일 2014.03.06. 00:00

수정일 2014.03.06. 00:00

조회 2,687

여성창업플라자

[서울톡톡] 서울시가 공공기관이나 기업에서 일하는 여성이 육아휴직을 갔을 때 미리 교육된 대체 인력을 매치시켜주는 '여성 대체인력 지원센터' 6개소를 설치, 총 800명 규모의 인력풀(Pool)을 구축하고 상반기 중 운영에 들어간다. 기업은 역량이 검증된 인력을 적시에 공급받아 좋고, 육아휴직을 가는 여성은 눈치 보지 않아도 되는 경력단절 예방 정책이다.

대체인력 구직여성 풀(Pool)은 센터별로 구축된 DB를 통합, 800여 명을 시작으로 추가 발굴을 통해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센터별 DB는 대체인력 수요처 연계망(공공·민간기업) 1,000개와 연결한다. 특히 기업의 대체인력 사용 계획을 미리 예약 받아 적정 인력을 사전 교육시킴으로써 육아휴직으로 인한 업무 공백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사회진출을 앞둔 청년여성들이 미리 다양한 직업체험 기회를 가지며 진로와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도록 6개월 인턴기간 중에 2~3곳 직종에서 일할 수 있는 '여성 잡 투턴십(tour+internship)'을 새롭게 선보인다. 생계형 자영업과 임시직 위주로 늘 일자리가 불안정한 중·장년 여성들이 커리어를 쌓아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22개 여성인력개발기관별로 '1센터 1특화' 커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올해 3만 2,000여 개 여성 친화 사회서비스일자리 업종 창출과 엄마의 마음으로, 여성의 손길로 보다 잘 할 수 있는 급식자재, 보육·돌봄, 여행, 공예 분야 '서울형 여성 협동조합'도 집중 육성한다. 이는 서울시가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맞아 발표한「서울시 여성 일자리종합계획」의 일환이다.

(좌)여성노동옴부즈만 활동 모습, (우)여성인력개발을 위한 교육 모습

서울시내 1,200개 여성친화 1촌기업 중 올해 200개 기업과 일자리창출 MOU를 체결해 여성 신규 채용율이 높거나 출산육아 대체인력 운영실적이 높은 우수기업에 대해 내년부터 여성근로자를 위한 환경개선비(5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한 정책도 이번 계획에 포함됐다. 시는 2016년까지 1,200개 기업과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또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을 활용해 시간제 보육기관을 23개(2014년)에서 46개 이상(2016년)으로 늘려 시간제 보육을 활성화하고, 아이들을 돌보는 어린이집 교사의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대체교사 지원을 올해 246명으로 늘려 약 2만1,300여 명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뿐만 아니라 현재 대규모 유휴부지로 남아 있는 노원구 북부지청 건물일부에 '북부 여성창업플라자', '여성공예·창업종합지원센터', '협동조합 인큐베이팅 공간-엄마들 마음'을 설치하고, 여성에게 적합한 공예를 특화한 동북부 권역의 '여성공예·창업 허브'로 육성한다. 여성가족재단에는 '일·가정 양립 지원센터'도 새롭게 생긴다. 이곳에선 일·가정 양립 지표를 개발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또 민간기업이 컨설팅을 요청할 경우 진단하고 여성친화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문의 : 여성가족정책실 여성가족정책담당관 02-2133-5009

여성일자리정책 사업별 담당자 연락처::새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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