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엔 없고, 서울엔 있다?!

박혜숙 박혜숙

Visit2,578 Date2010.11.19 00:00

서울시, 2020년까지 세계 Top3 그린카 선도도시 달성 비전 제시

서울시가 지난 16일(LA 현지시간) LA시와 ‘대기질 개선을 위한 전기차 보급 양해각서’를 체결한 직후, 세계적 전기차 보급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비전과 추진방안을 담은 <그린카 스마트 서울 선언>을 발표했다.

이는 앞으로 본격 그린카 시대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2020년에 선도적으로 대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와 구상을 밝힌 것으로 서울시는 전기차는 미래도시의 필수요소로 반드시 도입이 필요하기 때문에 시장에 늦게 진입한 도시나 국가는 향후 높은 기회비용이 발생, 향후 시민에게 큰 부담이 된다는 점에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앞선 한국의 IT기술 및 자동차기술, 전 세계에서 최초로 단기간인 10년 만에 모든 시내버스를 CNG버스로 교체한 서울시의 추진력을 감안할 때 그린카 등 친환경교통수단 실증사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선도도시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그린카 스마트 서울 선언>

① 2020년까지 전기차 12만대 보급하고 대중교통의 50%까지 전환
서울시는 첫째, 2020년까지 전기차 12만대 보급을 목표로 “관용차”, “대중교통”의 50%를, “승용차”의 10%를, “화물” 등 중대형차량의 1%를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구체적 목표를 세웠다. 특히 전기차 보급의 원년이라 할 수 있는 올해의 경우, 연말까지 공공부문의 전기버스 17대를 포함해 그린카를 100대 이상을 차질 없이 보급 추진한다.

② 충전기 11만대 확보하고 거미줄 충전인프라 네트워크 구축
전기차 보급을 뒷받침하기 위해 충전기도 2020년까지 11만대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충전기 설치 전략지도”를 작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거미줄 충전인프라 네트워크 구축』를 구축, 전기차량 보급 및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에 전기차 충전시설은 130기 이상 차질 없이 보급하며, 2014년까지 공영주차장, 노상주차장 등 공공부분에 8,000개 이상의 전기충전기를 설치한다.

③ 남산을 경유차 운행 안하는 청정구역으로 선포, 지정하는 방안 검토
셋째, 현재 운행 중인 “땅콩 전기버스” 15대에 대한 운행결과 및 가능성을 모니터링한 후 남산을 경유차가 운행되지 않는 『남산 청정(zero-emission)구역』으로 지정, 선포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는 서울시가 시도하는 세계 최초의 사례로서 실행될 경우 서울시의 그린카 보급 의지를 천명하는 상징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④ 내년 중에 실행 자문단 구성하고 하반기에 구체적 실행계획 마련
넷째, 서울시는 내년 중에 「그린카 스마트시티 자문단」 구성에 나서고, 하반기엔 그 구체적 내용을 담은 「그린카 스마트시티 실행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자문단은 자동차 분야 외에도 IT, 전력, 통신 등의 유관분야의 정부, 학계, 시민단체 등의 각계각층이 참여해 융합산업의 특성을 살릴 수 있도록 구성한다.

⑤ 방대한 비전 실행력 담보 위해 중앙정부에 협력과 지원 요청
마지막으로 서울시는 이러한 방대한 비전이 실제 달성되기 위해선 중앙정부의 협력과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정부 차원의 지원과 협력을 적극 요청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은 고밀도의 메가시티로서 그린카 보급에 유리하다”며 “자동차 밀도가 높아 인프라 구축에 따른 효율성이 크고 인구밀도가 높아 시민건강 편익도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향후엔 전기차를 팔려면 서울에서 실증을 거쳐야 할 정도로 인프라를 구축, 전 세계 그린카가 모여 상호 경쟁하는 대표적인 실증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서울시는 <그린카 스마트 서울선언>을 통해 에너지고갈, 환경오염, 교통 혼잡 등 서울의 미래를 위협하는 교통․에너지 문제를 친환경 미래 교통수단인 전기차 등의 그린카 보급으로 한번에, 똑똑하게 해결함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가장 우수한 스마트 서울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시의 다양한 그린카 실증사업 세계가 주목, 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

최근 전기차의 핵심인 전지기술의 급격한 발전으로 각국 정부 및 업체들이 앞 다투어 전기차 개발 및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예상보다 빠른 2013년에는 전기차종만 120종에 달할 정도로 전기차 열풍이 시작되고 2020년에는 본격 “그린카 시대”가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상황에서 서울시는 국가의 전기차산업 중점 추진 전략, 그리고 세계에서 유례없이 다양한 전기차 보급 경험 및 서울시 운영 노하우 등을 고려할 때 대한민국 서울만큼 그린카 확대 보급에 유리한 도시가 없다고 보고, 전기차 글로벌 Top3도시로 목표를 삼았다.

이미 “뉴욕타임즈”, “인디펜던트지” 등 세계 유력 일간지가 작년부터 추진 중인 서울시의 전기차 사업을 다루며 높이 평가했고, “시카고시장”, “바르셀로나 부시장”, “네델란드 고위공무원단”이 서울의 그린카 사업을 직접 보러 오는 등 해외도시에서 서울을 방문할 때 그린카는 필수 방문코스가 되고 있다.

또한, 98%의 ‘CNG시내버스 보급’, ‘전기이륜차’,’수소연료전지차’ 등 다양한 그린카 산업 테스트베드 제공, 그리고 ‘스마트 충전시스템 개발’ 등 앞선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11~12일 G20 서울정상회의 기간 동안 전기차, 수소차 등 53대의 친환경 그린카를 내외신 기자 및 참가자 지원차량 등으로 운행하여 한국을 찾은 세계 각국 오피니언리더 및 방문단에게 선보여 높은 관심을 받았다.

서울시는 특히 정부의 전기차 산업 R&D 및 보급 전략을 기반으로 우리기업의 앞선 IT기술을 전기차 및 충전기 기술과 결합해 정부에서 언급한 “전기차 토털 솔루션 구축사업”에 서울시도 앞장서야 한다고 보고, 정부에 적극 본 사업 추진을 건의하고 참여의향을 전달할 예정이다.

따라서 서울시는 전기차부터 충전인프라 설치, 이를 관리해주는 IT 시스템까지의 통합실증사업을 위한 테스트 베드 제공을 통해 우리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출지원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 및 전기차 산업은 고용창출이 가장 뛰어난 전략산업으로서, 그 나라 경제규모와 경쟁력을 판단하는 대표적 아이콘으로 손꼽혀 서울이 전기차 선도도시로 발돋움하면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친환경교통담당관 ☎ 02)2115-7784

하이서울뉴스/박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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