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의 건강한 겨울나기, 독감 예방으로!

서울톡톡 김효정

발행일 2012.10.10. 00:00

수정일 2012.10.10. 00:00

조회 2,830

[서울톡톡] 서울시가 9일부터 31일까지 노숙인시설 및 쪽방거주자 5,000여 명을 대상으로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독감백신은 백신 전문 업체인 (주)사노피 파스퇴르 한국법인의 무상으로 제공으로 이뤄지며, 이는 지난 5월 서울시가 사노피 파스퇴르 한국법인과 업무협약을 통해 향후 2년간 노숙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예방백신(감기, 폐렴 등)을 무료 지원받기로 한 이후 첫 번째 시행되는 것이다.

예방접종은 서울시 공공병원 의료봉사단체 '나눔진료봉사단' 소속 의료진 82명이 참여하며, 행사진행 및 대상자 선정 등은 서울의료원, 서울노숙인복지시설협회, 노숙인보호시설 및 쪽방상담소에서 맡는다.

접종대상은 노숙인시설 입소자, 65세 미만 쪽방거주자 중 희망자에 한하며, 백신 투약 후 부작용이 우려되는 거리노숙인이나 보건소 접종 대상인 65세 이상 쪽방거주자는 제외된다.

예방접종은 서울역 인근에 위치한 무료급식소 '따스한 채움터' 등 14개 장소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별도로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을 위해 야간과 주말(일요일)에도 실시될 예정이다. 첫날인 9일에는 등대교회에서 동대문쪽방촌 거주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했으며, 11일 용산구쪽방촌, 16일 남대문쪽방촌, 19일 돈의동쪽방촌, 23일 영등포쪽방촌 거주자를 대상으로 접종할 계획이다. 이어 25일과 28일에는 노숙인시설을 찾아간다.

접종관련 자세한 사항은 노숙인시설 및 쪽방상담소를 방문하거나, 서울노숙인복지시설협회(02-713-3698)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독감예방접종 일시 및 장소

접종일시 접종시간 대 상 장 소
10. 9 (화) 16시~20시 동대문쪽방촌 등대교회
10. 11(목) 14시~17시 용산구쪽방촌 푸른나눔터
10. 16(화) 16시~20시 남대문쪽방촌 남대문상담센터지하
10. 19(금) 9시30분~17시 돈의동쪽방촌 상담센터 앞마당
10. 23(화) 15시~19시 영등포쪽방촌 광야교회 앞
10. 25(목) 10시~16시
(5시간)
노숙인시설
입소자
따스한채움터
비전트레이닝센터
가나안쉼터
영등포보현의집
10. 28(일) 9시~13시
(4시간)
노숙인시설
입소자
따스한채움터
비전트레이닝센터
영등포보현의집
  ※ 현지 사정에 따라 시간 및 장소 변경 가능
 문의 : 자활지원과 02)2133-7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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