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애호가 여러분, 아직 모르세요?

admin

발행일 2009.12.01. 00:00

수정일 2009.12.01. 00:00

조회 5,621

불편사항 점검, 아이디어 제안 등 시민들이 개선하는 자전거 이용환경

얼마 전까지만 해도 콘크리트 옹벽으로 인해 자전거 통행이 불편했던 영동대교 남단에 콘크리트 옹벽이 제거된 사실을 아시는가? 관리가 미진했던 자치구 임대자전거나 자전거 무료대여소의 자전거들이 일제히 정비되어 이제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된 점을 피부로 느끼셨는가? 이 모든 변화 뒤에는 ‘자전거 시민 패트롤’의 활약이 숨어 있다. 자전거 시민패트롤은 저탄소 녹색교통인 자전거 이용 현장에서 직접 느낀 자전거 이용시설의 불편사항과 개선점을 보고하고, 자전거 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한 각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시민들이다.

자전거를 사랑하는 시민패트롤들은 많은 시민들을 자전거 문화에 동참시키려는 취지를 가지고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서강대교 북단 공사 중 야간에 사고 위험이 있던 지점에서 현장 조치팀이 도착할 때까지 자전거족들을 안전하게 유도한 것은 바로 시민패트롤들이었다. 자전거대행진과 차없는날 기념 녹색 자전거대행진 등 자전거 관련 행사에서 선두 및 후미의 안전을 유도하는 자원봉사자들 속에도, 한강 반포지구에서 무료자전거 점검활동을 펼친 시민들 속에도 이들 시민패트롤들이 있었다.

12월 3일부터 2010년 자전거 시민패트롤로 활동할 시민들을 모집한다. 자전거 출ㆍ퇴근 및 레저, 운동 등 자전거를 즐겨 이용하거나 자전거 이용에 관심이 많은 시민이면 누구나 서울시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seoul.go.kr)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12일까지 10일간 모집하며 선발인원은 100여 명이다. 주요 활동은 출ㆍ퇴근길 자전거 도로 및 안내표지판과 보관대 등 각종 자전거 이용시설의 불편사항, 이용활성화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출하는 일이다. 시민패트롤의 아이디어는 바로바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시책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2007년부터 운영되어 온 자전거 시민패트롤은 2009년 10월까지 총 1,140건의 의견을 접수했고, 이 중 377건은 바로 해당 자치구로 전달해 처리된 상태다.

문의: 자전거교통담당관 02) 6361-3832

하이서울뉴스/조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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