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 야생동물 먹이 주러 가자!

하이서울뉴스 조미현

발행일 2012.01.04. 00:00

수정일 2012.01.04. 00:00

조회 2,346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겨울방학에 가족과 재미있게 놀면서 방학숙제도 끝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한강 생태프로그램. 제목만 들어도 벌써 호기심이 모락모락 생겨나는 '새들을 위한 즐거운 하루', '한강탐조투어', '포유류 탐정단' 등 총 39종의 프로그램이 있다. 1월 한 달간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과 중학생은 물론 학부모까지 참가할 수 있는 재미있고 유익한 생태프로그램을 꼼꼼히 살펴보자. 물론 예약은 필수이며, 인터넷(http://hangang.seoul.go.kr)을 통한 선착순 접수이니 서두르실 것.

난지수변센터: 비오리·청둥오리·흰죽지 등 겨울철새 관찰하고 먹이주자!

먼저 난지수변센터에서 1월 14일(토)과 28일(토)에 개최하는 '새들을 위한 즐거운 하루' 프로그램을 추천한다.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새 모이대’를 제작한 뒤 먹이가 부족한 겨울철새들이 즐겨 찾는 곳을 찾아 옥수수 등 먹이를 뿌려 놓는가 하면 난지한강공원에 찾아온 뿔논병아리, 흰뺨검둥오리, 갈매기 등 다양한 새를 만날 수 있다.

겨울특집 프로그램 '한강탐조투어'는 한강야생탐사센터에서 출발한다. 1월 16일(월)과 29일(일) 9시 30분에서 오후 5시까지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자녀를 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바람직한 탐조방법을 교육받은 뒤 한강 상류부터 하류까지 물길을 따라 달라지는 한강의 겨울철새를 관찰하고 ‘한강탐조 골든벨’로 마무리하게 된다.

이 외에도 온도계를 이용해 지구온난화에 대해 알아보는 '온실효과의 비밀', 새들을 위한 '둥지상자 만들기', 철새 모양 팬던트를 만드는 '조소공작소', 재활용품을 활용하여 만드는 '재활용품으로 조류도시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눈여겨 보자.

고덕수변생태복원지 : 배고픈 야생동물에게 먹이주고, 겨울잠 자는 생물 만나기

고덕수변생태복원지의 생태 프로그램은 야생동물과 관련된 것이 눈에 띈다. 1월 11일(수) 2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되는 야생동물 보호프로그램 '배고픈 야생동물'은 한강변의 야생동물 서식처를 중심으로 배고픈 야생동물들에게 겨울철에 부족한 밀, 옥수수 등의 먹이를 주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날짜는 1월 14일(토)과 18일(수)로 다르지만 같은 시간에 진행되는 '포유류 탐정단'은 마치 탐정이 된 듯이 한강에 직접 나가서 한강변에 서식하는 너구리, 고라니 등의 야생동물의 흔적을 찾아 관찰하고 '발자국 뜨기' 등의 이색 체험을 해보는 프로그램이다.

1월 12일(목), 19일(목), 26일(목) 10시 30분부터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될 특별프로그램 '어린이 새 아카데미'는 겨울에 한강을 중심으로 살아가는 ‘야생조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조류들이 삭막한 도시 환경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는지, 각각의 생김새에 따라 행동과 먹이는 어떻게 다른지 공부하고 새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보게 된다. 3회 모두 수강하면 수료증도 준다.

이 외에도 '겨울 잠자는 생물', 볏짚을 이용해 새끼를 꼬아보는 '새끼 꼬며 놀기', 겨울을 나는 야생 동식물을 관찰하는 '겨울 생생 관찰교실', 생태 복원지를 관찰하고 체험학습도 하는 '단체탐방 생태교실' 등이 있다.

선유도공원과 여의도샛강안내센터 : 갖가지 공예 프로그램

한편 선유도공원에서는 둘째, 넷째 토요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한강에 있는 나무와 꽃으로 오색빛깔의 자태를 뽐내는 나만의 손수건을 만들어보는 자연물 손수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의도샛강안내센터에서도 자연물을 활용한 '나만의 열매 목걸이', 책갈피, '곤충 만들기' 등 유치원생부터 중학생까지 방학숙제로 제출할 만한 프로그램이 매주 진행된다.

한강공원 겨울방학 생태프로그램 더 보기

문의: 생태과 ☎ 02) 3780-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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