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가 서툴러 걱정이세요?
하이서울뉴스 김효정
발행일 2011.12.19. 00:00
한국어 서툰 외국인ㆍ다문화가정 방문해 수준별 1대1 한국어 방문교육 실시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한국말이 서툰 외국인·다문화가정을 직접 찾아가 1대 1로 진행하는 수준별 맞춤 한국어 교육이 대폭 확대된다. 서울시는 올해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외국인자녀 대상 ‘한국어 방문학습’ 대상을 내년에는 410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교육은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및 결혼이주 부모의 한국어 실력이 부족해 자녀들의 한국어 습득이 어렵고, 이로 인해 한국학교 입학을 포기하거나 입학 후 부적응 등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아 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대상은 서울 거주 외국인 및 결혼이주자의 자녀 중 만3세~만12세(2000. 1. 1 ~ 2009. 1. 1 출생)인 어린이다.
주 1회 맞춤교육, 심리평가, 사회체험, 교육정보 잡지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 적용
'한국어 방문교육'은 (주)대교와 공동으로 추진하며, 개인별 언어능력 진단평가 후 주 1회 1대 1 맞춤식으로 진행된다. 한국어교육 외에도 월 1회 교육 및 생활정보가 담긴 ‘교육정보 매거진’을 제공하는가 하면, 개인별 적성검사를 실시하여 진로 탐색을 돕는 심리평가도 연 2회 실시한다. 아울러 전문 강사를 통해 생활정보 및 문화정보를 제공하는 ‘한국문화교육특강’과 ‘사회문화체험학습’도 각각 연 1회 마련된다.
특히, 한국어가 서툰 엄마도 함께 무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엄마의 역할과 지도가 중요한 미취학 자녀 교육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비는 자녀 1인당 5천 원만 부담하면 된다. 월 4만 7천 원 중 5천 원을 제외한 나머지는 서울시와 강사를 파견하는 (주)대교가 공동으로 지원한다.
12.21(수)~28(수) 모집, 선정 결과는 12월 30일 발표
모집기간은 오는 12월 21일(수)부터 28일(수)까지이며,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에서 온라인 접수를 하거나, 서울시 외국인생활지원과로 우편 접수를 하면 된다.
선정 대상은, 전체 모집인원 410명을 자치구별 외국인 자녀 거주 비율에 따라 나눈 후 전산추첨을 통해 최종 확정하며, 오는 12월 30일(금) 오전 9시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를 통해 발표한다.
그외 ‘한국어방문학습’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외국인생활지원과 외국인교육지원팀(02-2171-2849)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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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 외국인생활지원과 02-2171-2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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