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가면 신·구 세대가 함께 즐겁다

하이서울뉴스 조미현

발행일 2011.11.30. 00:00

수정일 2011.11.30. 00:00

조회 1,793

오물조물 사랑의 반죽하기할머니ㆍ할아버지 산타의 ‘작은 음악회’
후원자ㆍ자원봉사자 ‘감사축제’-합창반 축하공연 어르신 작품발표회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벌써 12월. 연말이 오면 왠지 쓸쓸하고 허전한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해가 거듭할수록 더욱 깊어지는 이 기분을 달래보는 데는 가까운 노인종합복지관처럼 좋은 곳도 없다.

1년 동안 어르신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가족과 지역주민들 앞에서 자랑스럽게 발표하는 '핫'한 문화예술제가 열린다. 광진노인종합복지관의 ‘광진어르신예술제’(12.7), 강남노인종합복지관의 ‘시니어예술제’(12.7~9), 강북노인종합복지관의 ‘금빛향기예술제’(12.9~23), 서울노인복지센터의 ‘탑골대동제’(12.13~14),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의 ‘은빛축제’(12.15), 용산노인종합복지관의 ‘크리스마스음악회’와 성북노인종합복지관의 ‘성북문화예술제’(12.22) 등이다.

그런가 하면 어르신들이 도리어 자신들이 사는 지역의 이웃을 위해 나누는 따뜻한 행사도 있다.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들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산타할아버지·할머니가 되어 관내 보육시설을 돌면서 덕담과 선물을 나눠준다. 같은 기간에 오카리나, 하모니카, 아코디언으로 구성된 악기팀, 합창팀, 구연동화팀, 마술팀으로 구성된 강남노인종합복지관의 ‘산타봉사팀’은 산타복장을 하고 아동기관, 탁아시설을 돌면서 소외된 아동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연다.

직원들도 가만히 있지는 않는다. 관악노인종합복지관 직원과 자원봉사자는 오는 8일부터 23일까지 산타 복장을 하고 지역의 경로당을 찾아다니며 ‘산타잔치’를 연다. 이번 잔치는 인근 어린이집과 기업이 함께 참여하도록 연계하여 아이들의 재롱잔치, 기업 임직원과 함께 하는 레크리에이션과 다과잔치 등 지역 통합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이웃간 정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12월 10일 용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홀몸 노인과 봉사자 가족이 1일 가족이 되어 ‘사랑의 떡케이크 만들기’ 행사에 참여한다.

이정관 복지건강본부장은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어르신과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활동적이고 긍정적인 노인상을 널리 알려 어르신들과 함께 하는 삶의 소중함을 전하기 위하여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과 2·3세대가 함께 참여하고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자리를 많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노인종합복지관별 연말행사 안내

 

간편구독 신청하기   친구에게 구독 권유하기

 

우리 아이를 찾아주세요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내가 놓친 서울 소식이 있다면? - 뉴스레터 지난호 보러가기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