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서울시가 골목상권의 소규모 영세 자영업자를 살리기 위한 '2012년 서민 자영업 보호·육성계획'을 어제(17일) 발표했다.

이번에 시가 발표한 '2012년 서민자영업 보호․육성계획'은 ▴경영위기에 처한 생계형 자영업점포 특별지원 ▴전통 상업 점포 판로지원 ▴찾아가는 경영컨설팅 1,200회 실시 ▴장기 자생력 확보를 위한 자영업간 협업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다양한 방안으로 총 1,550개 점포를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예산도 7억 4,400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려 골목상권의 자생력 강화 및 재기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전통 상업 점포 지원을 위한 '서울 전통 상업 판로지원 및 홍보'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점포를 직접 찾아가 애로 사항을 해결해주는 '자영업 현장 컨설팅'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생계형점포(200개)와 전통 상업 점포(50개) 선정, 종합 처방형 지원

우선,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빵집, 미용실, 음식점 등 서민밀착형 '생계형 자영업점포' 200개와 추억과 역사를 간직한 '전통 상업 점포' 50개 등 위기생계형 자영업점포를 총 250개 선정해 종합 처방형 지원을 해줄 계획이다. 더 많은 자영업자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업종을 27개에서 30개로 확대하고, 자금지원특별보증도 1,0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높였다.

생계형자영업과 전통 상업 점포의 경우 대부분 한 곳에서 오랜 시간 지역민을 대상으로 영업을 하는 경우가 많아 고객 서비스 분야가 취약하다는 점에 착안하여, 손님맞이부터 고객관리에 이르는 서비스 등 업종특화별 경영개선교육을 5월 중 이틀에 걸쳐 진행한다.

경영개선 교육 이수 후에는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 컨설턴트가 3개월간 직접 사업장을 방문해 점포 운영 노하우는 물론 주변 경쟁업체의 동향 등 사업 운영에 필요한 요소를 체크해 경영위기 탈출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동일 분야 우수 업체와의 멘토-멘티 결연을 주선하여, 멘티가 멘토 사업장을 방문해 점포 운영 방법을 배워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가 하면, 컨설팅을 통한 경영개선자금을 업체당 최고 5,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전통 상업 점포 판로 개척 및 시민대상 홍보

전통 상업 점포로 선정된 50곳에 대해서도 교육, 컨설팅, 자금지원 등 생계형 점포와 동일한 지원을 해 준다. 오는 8월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서울 농수특산물 한마당장터 등 전시판매 행사(연4회) 참여화 함께 다양한 홍보 및 마케팅도 지원한다.

아울러 전통 상업 점포의 상세한 이용 정보를 담은 '매력 있는 서울, 전통 상업 점포 이야기'를 발간하고, 서울의 대표 여행사와 협력해 관광 상품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업종변경부터 세금 상담까지 갑작스런 여건변화로 수시로 발생되는 점포의 애로사항은 연 1,200회 실시 예정인 찾아가는 컨설팅을 통해 해결한다. 자영업 전문 경영 컨설턴트부터 회계사, 세무사, 노무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그룹이 맞춤 컨설팅을 해 준다.

자영업 협업사업으로 공동브랜드 개발, 공동원료 구매로 장기 자생력 확보

한편, 영세 자영업자의 장기자생력 확보를 위한 업종별·지역별 협업사업도 추진한다. 자영업 협업사업이란 프랜차이즈 및 SSM 등에 가맹하지 않은 자영업자들이 모여 공동브랜드를 개발하고, 공동원료 구매, 공동마케팅 등을 통해 원가 절감과 매출증대 등 상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자영업자간 공동사업이다.

서울시는 협업사업 지원 대상을 지난해 5개에서 올해는 7개 사업으로 확대하고 사업 당 지원 최고액도 지난해 3,500만 원이었던 것을 1억 원으로 높였다. 협업사업을 구상하고 있는 자영업자가 서울시에 계획안을 제출하면, 타당성 심사를 통해 협업사업 진행에 대한 컨설팅 및 소요자금을 지원해 준다.

자세한 지원 계획은 서울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하며, 지원 신청서는 서울신용보증재단 경영지도부(02)2174-5352)나 자치구 지역경제과로 제출하면 된다.

■ 서민자영업 점포 지원 계획 ■ 2012년 달라지는 내용 구 분 2011년 2012년 달라지는 주요 내용 지원사업 및 점포 2개 사업 약 275개 점포 4개 사업 1,550개 점포 ▶ 서민 생계형 자영업 점포 지원 (250개 점포)   - 지원업종 확대 : 27개→ 30업종   - 자금지원 신용보증한도 증액 : 1,000만 원 → 2,000만 원 ▶ 협업화 사업 지원(7개사업)     (5개사업, 최대 35백만원 → 7개 사업, 최대 1억원) ▶ 전통상업점포 지원 강화(신규사업)   - 전시판매행사 등 판로지원, 전통점포 홍보 등 ▶ 자영업 찾아가는 현장 컨설팅 (신규사업)   -「현장 컨설팅단 운영」을 통해 수시 컨설팅 수요에 대해     현장 중심의 폭넓은 지원 지원 예산 (천원) 375,150 744,000 문의 : 창업소상공인과 02)6321-4007 / 서울신용보증재단 02)2174-5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