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만 장애인과 함께합니다!

하이서울뉴스 박혜숙

발행일 2011.04.19. 00:00

수정일 2011.04.19. 00:00

조회 1,882

서울시가 장애인의 실질적인 자립과 사회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2011 장애인복지 향상 지원책」을 19일(화) 발표했다.

「2011 장애인복지 향상 지원책」은 ‘08년부터 추진해온 ‘장애인행복도시프로젝트’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 것으로 ▴안정적 일자리 제공으로 지속가능한 자립기반 강화 ▴서울형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장애인과 가족 욕구에 따른 맞춤 복지서비스 확대 ▴무장애 도시 구현으로 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 등 총 4개 분야 11개 역점사업을 담고 있다.

최근 5년간 서울시 장애인 인구가 매년 6.8%씩 상승하면서, 복지수요도 함께 급증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지원책을 통해 획기적이고 다양한 욕구에 부응하는 장애인 자립지원 정책을 추진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복지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 특성화 등 안정적 일자리 제공을 위한 자립기반 조성

먼저 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지속가능한 자립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를 상대적으로 취업이 어려운 중증장애인 전문 취업지원기관으로 특성화하여 운영한다. 센터는 중증장애인에게 적합한 직종을 개발하고, 장애학생에 직장체험기회를 제공 및 맞춤형 취업알선 등 사후관리를 통해 장기고용을 유도할 계획이며, 전문 상담인력도 확충할 예정이다.

또한, 장애인 근로사업장인 '행복플러스작업장' 2개소를 금년 상반기 중 열고, 사업부지 확보 등을 거쳐 1개소를 추가 확충할 계획이다. '행복플러스작업장'은 사무용 가구·집기·문구류·장갑 등 부가가치가 높은 전략상품을 집중 발굴해 공공기관의 구매를 유도하는 곳으로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에도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아울러 서울시는 노인인구 100만 시대를 맞아 현재 추진중인 시각장애인 안마사 파견 사업을 확대해 어르신 건강도 살펴드리고 일자리도 창출하는 일석이조 '헬스키퍼'사업 등도 추진한다.

중증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을 위한 활동지원서비스 강화

혼자서 생활하기 어려운 중증장애인의 자립생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시작된다. 먼저, 홀로 사는 중증장애인에게 활동지원서비스 제공 시간을 1일 최대 7.7시간(230시간/월)에서 12시간으로 확대하는 '1230 자립생활플러스'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전국 최고 수준의 자립생활 지원서비스로 그동안 활동지원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2급 장애인과 지적·자폐성 장애인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돼 더 많은 장애인들이 사회참여 기회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국 최초로 서울형 중증장애인 '자립생활플라자(Independent Living Plaza)'를 설치·운영해 중증장애인 자립생활지원을 위한 컨트롤타워 기능(Center for Center)을 수행하고, 센터에 대한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자립생활플라자는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종사자를 위한 역량강화 아카데미를 실시하고, 국내외 현장 정보제공 및 모니터링을 통한 센터 운영 컨설팅 등을 실시함으로써 한 차원 높은 지원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장애인가족 역량강화를 위한 '가족지원센터' 시범 운영,'12년까지 4개로 확대

혼자서는 일상 생활이 풀편한 장애인의 도우미는 바로 가족. 서울시는 가족의 부담은 경감시키고, 가족의 기능은 강화하고자 장애인과 그 가족까지 보듬어 주는 ‘장애인 가족지원센터’를 올해 시범 운영한 후, 2012년까지 4개 권역별로 확대한다.

이는 서비스의 중심을 장애인 개인에서 가족으로 전환하고, 가족단위 상담시스템을 구축하여 장애인 가족기능 회복을 돕기 위한 것으로, 장애인 자녀나 부모를 둔 많은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적·자폐성·뇌병변장애인 등의 여성장애인 중 긴급한 피난과 보호가 필요한 경우 일시적으로 거주하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여성장애인 긴급 돌봄 서비스'도 신규 도입한다. 현재 서대문구와 동대문구에 주택 2동을 마련해 5월 완공을 목표로 리모델링 중에 있으며, 하반기 중에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근 전세주택난이 심화되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저소득 중증장애인을 위한 전세주택 제공 사업을 금년 중 33가구에서 48가구로 확대한다. 특히 1·2급 중증장애인 월세 거주자에게만 지원하던 전세보증금을 ‘장애아를 둔 한부모가정’에까지 확대하고 ‘여성장애인 가장’은 우대하여, 이들이 안정적인 가정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한다.

무장애건물 인증제 본격 추진 및 장애인콜택시 확충 등 이동편의 증진

서울시는 장애인이 많이 이용하는 대형마트·병원 등 다중이용시설에 '서울형 무장애 건물'인증제를 본격적으로 도입해 나간다. 그동안 관공서 및 공공기관에 치중되어 온 무장애도시 조성사업에서 벗어나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무장애 건물 인증을 확산(2개소 → 6개소)함으로써 시민 체감도를 보다 높여 나갈 예정이다.


※ '서울형 무장애 건물 인증제'란?

장애인·노인·임산부뿐만 아니라 일반시민도 개별 시설물에 접근 및 이용함에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시설의 적정 설치·관리 여부를 서울시가 평가하여 인증하는 제도

특히, 장애인 콜택시를 현재 300대에서 20여대를 추가 증차하고, 휴무차량의 가동률을 제고하는 등 이용대기시간을 줄여 장애인의 이동편의증진을 강화할 계획이다.

문의 : 장애인복지과 ☎ 02)3707-8354

#장애인 #일자리 #콜택시 #전세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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