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일 하면서 돈 버는 기업

시민리포터 이상무

Visit1,653 Date2011.12.06 00:00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사회적기업에 필요한 것들은 무엇이고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한 경청워크숍이 지난11월 30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후생동 4층 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경청워크숍은 9명의 사회적 기업 전문가와 의견과 시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씨즈의 이은애 대표는 서울시 사회적 기업 정책평가와 개선방향에 대한 의견을 냈다. “그 동안 서울형 사회적기업 지원을 통해 411개 기업의 창업을 유도하였으나 사회적기업 지원 종료 이후 지속 가능한 방안 마련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일자리 창출을 주목적으로 하다 보니 정부의 지원정책이 한시적인 인건비 지원으로 맞춰졌었는데 거기서 더 나아가 사회적기업의 서비스나 제품의 홍보에도 지원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서울형 사회적기업에 대한 정체성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마을기업과 고용노동부가 인증한 사회적기업과는 무엇이 다른가요? 서울형 사회적기업만의 특징을 가졌으면 합니다,”


다음으로 혁신적 청년 사회적기업가 사례로 꼽히는 전하상 헤드폴로 대표가 ‘미치도록 행복한 배움과 인생’이란 주제로 발표를 하였다. 그는 본인이 청각장애인으로 공부하면서 겪었던 일을 토대로 청각장애인을 위한 교육을 지원하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일을 한다. 전 대표는 “사회적기업이 뭔지도 모르고 장애인을 위한 교육 사업을 하였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내가 하는 일이 바로 사회적기업이었고 그 결과물로 일자리도 창출되었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 서울시의회 정책위원회 김선갑 위원장은 “2년 동안 서울시에서 시행한 사회적기업은 나름대로 의미는 있었으나 현장에서는 애로사항도 있는 것 같았다”라며 운영상의 문제점, 사회적기업 특성별 지원, 판로확대를 위한 지원, 지도감독 시스템 개선 등의 필요성을 덧붙였다.


그밖에 장대철 KAIST경영대학 교수는 애플에서 배우는 사회적기업 성공전략에 대해 소개했고 유병선 경향신문논설위원은 ‘사회적기업의 양적 팽창에서 질적 성장’이란 주제로 고용 없는 성장의 덫에 갇힌 현실을 돌파하는 사회적기업의 정신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또 정상훈 ‘함께 일하는 재단’ 소설벤처 인큐베이팅센터장은 사회적기업의 성공 요인은 신뢰와 소통이라고 하면서 마포구 10개, 양천구 35개 사회적 기업 양성에 대한 사례발표를 했다.


2부에서는 9명의 사회적기업가의 건의와 참석한 시민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신면호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서울시가 2년 동안 사회적 기업을 육성, 지원한 방식들이 관 주도, 공급자 위주에서 대전환의 시기를 맞았다는데 동의한다. 서울시는 2년 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사회적기업가들이 네트워킹할 수 있는 공간이 없다는 절실함을 알았다. 이를 정책적으로 반영해서 허브센터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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