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 있는 고3들, 인턴십으로 당당히 사회 첫 발 내딛자!

하이서울뉴스 조미현

발행일 2011.11.02. 00:00

수정일 2011.11.02. 00:00

조회 2,443

교육청과 손잡고 청년인턴십 마련, 고교졸업생 취업보호 위해 참여기업 자격기준 강화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2011년 10월말 현재 특성화고 졸업예정자의 취업률은 겨우 24%. 특성화고도 이럴진대 일반고 학생은 어떨까? 취업 준비가 충분히 되어 있는 고등학생들이 졸업을 앞두고 일자리를 얻기란 힘들다. 그래서 서울시와 시교육청이 손을 잡았다. 고교졸업생의 취업을 위한 청년인턴십이 발동을 걸었다.

채용인원은 300명. 서울시에 거주하는 고교 졸업예정자 혹은 졸업 2년 이내인 사람이면 지원 자격이 있다. 군필자는 군복무기간만큼 자격기간이 연장되므로 고교졸업 후 군복무를 마치고 직업훈련 중이어도 참여할 수 있다. 11월 중 모집과 선발이 모두 이루어져 선발된 청년인턴들은 12월 5일부터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6개월 인턴 근무를 시작하게 된다. 잘 하면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도 있다.

고교졸업생을 채용하는 기업에는 서울시와 교육청이 인건비를 보조해준다. 인턴기간 6개월은 약정임금의 70%, 정규직 전환 후 4개월은 약정임금의 60%를 지원받는데 월 지원금은 최고 월 100만원이다. 최장 10개월간 100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받는 것이다.

단, 참여기업 자격기준은 상시근로자 수 10인 이상 기업에 한한다. 여타의 일반 청년인턴십이 상시근로자 수 5인 이상이면 되는 데 비하면 조금 센 조건이다. 선발될 기업의 1순위는 2010년도 서울시 청년인턴십에 참여하여 12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하는 등 청년인턴십을 통해 기업의 건실성이 입증된 업체. 2순위는 급여조건이 좋은 기업 혹은 청년인턴의 고용유지 실적이 우수한 기업이다.

11월 16일부터 일자리플러스센터로 인턴 지원자 모집, 28일 채용박람회도 개최

고교졸업생 인턴십 참여기업 모집은 11월 2일 이미 시작됐다. 오는 11일(금)까지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http://job.seoul.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는데 최소 150개 이상의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인턴 선발은 11월 16일(수)부터 12월 1일(목)까지다. 역시 일자리플러스센터 홈페이지에서 구직등록을 하면 된다. 등록을 마치면 바로 지정된 전담 상담사가 취업컨설팅과 알선 서비스를 개시하는데, 짧은 기간에 1000명 이상의 학생과 150개 이상의 기업이 몰릴 것이므로 되도록 빨리 등록을 하는 편이 좋다.

11월 28일(월)에는 채용박람회도 개최된다. 여기서 기업과 취업희망자와의 현장면접이 진행될 텐데 인턴십 참여기업 중 50개 내외의 엄선된 기업이 참여한다. 장소는 추후 공지한다.

신면호 경제진흥본부장은 “특성화고생은 기업맞춤형교육과 충분한 실습을 통해 기업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유능한 인재임에도 많은 학생들이 일자리를 얻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다”라면서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시교육청과 손잡고 고교졸업생만을 위한 청년인턴십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수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로 많은 고교졸업생이 취업으로 사회 첫발을 내딛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문의: 경제진흥본부 일자리지원과 02) 2171-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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