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에 잠기는 광화문 광장, 대책은?

하이서울뉴스 조선기

발행일 2011.10.17. 00:00

수정일 2011.10.17. 00:00

조회 2,475

배수능력 시간당 75㎜→105㎜ 수준으로 대폭 개선

[서울시 하이서울뉴스]집중호우 때마다 침수로 문제가 돼 왔던 광화문 광장 지하에 '빗물배수터널'이 생긴다. 서울시는 일시에 많은 물이 광화문광장으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효자배수분구 빗물배수터널 설치공사'를 발주했다고 17일 밝혔다.

빗물배수터널은 종로구 통인동에서 중구 삼각동까지 지하 35m 터널로, 전체 길이 2km, 직경 3.5m 규모다. 터널이 설치되면 시간당 14만4,000㎥의 빗물을 백운동천 상류에서 광화문광장을 거치지 않고 하류인 청계천으로 직접 배수하게 된다.

이를 통해 광화문광장의 배수능력이 기존 시간당 75㎜수준에서 시간당 105㎜의 폭우가 쏟아져도 침수되지 않을 수준으로 시설이 대폭 개선된다.

공사는 일괄입찰방식(턴키)으로 추진되며 가장 안전하고 경제적인 설계를 한 업체가 시공까지 진행하게 된다.

이에 앞서 서울시는 광화문광장의 침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단기 대책으로 광화문사거리에 별도의 하수관거(C자형 관거 옆에 설치)를 신설하는 공사를 지난 9월 30일 완료했다.
빗물배수터널 공사는 오는 2011년 말까지 기본설계를 마무리한 후 2012년 3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13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문의 : 도시기반시설본부 토목부 ☎ 02-3708-2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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