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수료자 85% 정규직 전환! 도대체 어디?

하이서울뉴스 조미현

Visit3,025 Date2011.06.14 00:00


“지방대 컨벤션 관련학과를 졸업하고 중소기업에서 근무를 하였으나, 장래성이 불투명하고 적성에 맞지 않아 사직하고 구직활동을 하던 중 청년인턴십을 통해 희망하던 국제회의 전문업체에 인턴으로 선발되어 전문분야에서 일하게 되었고 지금은 급여도 많이 향상되어 만족하고 있습니다.” 강남구에 소재한 한 국제회의 기획업체에 인턴으로 참여하였다가 정규직으로 채용된 박00씨가 취업에 성공한 것은 서울시의 청년인턴십을 통해서다.


작년인 2010년, 서울시는 3월부터 12월까지 아홉 차례에 걸쳐 청년인턴 총 1,626명을 선발했고 그 중 마지막 9차 인턴 72명이 올해 5월 31일자로 인턴과정을 마침과 동시에 자신이 인턴으로 일하던 기업에 정규직으로 채용됐다. 이렇게 인턴에서 정규직 채용에 성공한 인원이 총 950명. 전체 인턴 중 채용율이 58.4%인 셈이다. 2009년도의 채용율 24.5%에 비한다면 장족의 발전이다. 게다가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유종의 미를 거둔 수료자 1,117명으로 치자면 85%가 정규직으로 채용된 성과를 보였다. 희망이 보인다. 어떻게든 인턴십만 버텨낸다면 정규직이 될 수 있는 확률이 10명 중 8명이 넘는다니.



2011년도 청년인턴십 3차 모집이 6월 15일부터 28일까지다. 선발 인원은 총 400명.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 15세 이상 35세 이하 미취업자면 지원할 수 있다. 단, 대학 재학생이나 직계존속이 경영하는 사업장 지원자 등은 제외된다. 인턴십 참여기업도 같은 기간에 모집한다. 서울시 소재 상시근로자 5인 이상 기업이면 참여할 수 있다. 모집은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http://job.seoul.go.kr)를 통해 인터넷으로만 실시하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홈페이지나 120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10년 청년인턴십에 참여했던 47개 기업과 인턴 130명의 의견을 종합해 올해 지원자들을 위한 몇 가지 팁을 나열해본다면, 먼저 정규직채용자의 평균임금은 155만원 정도. 인턴 기간의 평균임금 143만원에 비해 8.4% 상승 액수다. 인턴이 많이 참여하는 업종은? 서비스업, 컴퓨터관련업 그리고 인쇄출판업 등이다. 인턴의 평균연령은? 27.3세. 인턴이 업종을 선택할 때 중시하는 사항은? 직무접합성을 44%로, 발전전망을 25%로 꼽았다. 인턴십에 따른 이익으로는 실무경험 및 경력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대답이 82%로 가장 높았다. 지원자들이 가장 귀기울여 들을 만한 대목인데, 기업 입장에서 인턴선발 시 중시하는 항목은? 1위가 관련 경력(47%), 그 다음이 인성(37%)이었다.


취업에 성공한 박씨의 말로 다시 돌아가보자. “서울시 청년인턴십은 다양한 기업이 많이 참여해 구직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 청년취업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서울시 이홍상 일자리지원과장은 “청년인턴십이 청년실업과 기업의 구인난 해소에 많은 효과를 거두고 있음에 따라 앞으로도 보다 많은 기업의 지원과 청년일자리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턴 선발자 발표는 7월 29일. 오리엔테이션 및 근무 개시일은 8월 1일이다. 


문의: 120다산콜센터 국번없이 120,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http://job.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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