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1초가 급박한 응급환자를 위해 태어났다

조선기

Visit4,198 Date2010.10.08 00:00



구급차와 동시 출동, 현장에 먼저 도착해 응급처치 후 구급차에 인계


심장마비 환자의 경우 3분 이내 조치하면 생존율이 75%나 되지만, 4분 이내는 50%, 5분 이내는 25%에 불과할 정도로 1분 1초가 생명을 좌우한다. 그럴 때 119구급차가 교통체증에 걸려 늦게 도착한다면 어떻게 될까.


이러한 응급상황에 좀 더 신속하게 대비하기 위해 119오토바이가 등장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이달부터 구로·노원 등 10개 소방서에 ‘119오토바이 구급대’ 1대씩을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119오토바이 구급대는 심장마비 등 신속한 응급처치가 필요한 응급환자에 대한 출동뿐만 아니라 응급의료 지원활동, 각종 행사장 구급순찰 등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좁은 골목길에 들어서거나,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났을 경우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구급차는 교통체증과 비좁은 골목길 등 장애물을 만나는 경우가 많지만, 119 오토바이는 이러한 장애물을 피해 좀 더 빠르게 응급환자를 치료할 수 있다.





시범운영 효과 분석해 22개 전 소방서로 확대하기로


이런 이유로 소방재난본부는 좁은 골목길과 고지대가 많은 6개 소방서(구로, 노원, 관악, 송파, 동작, 도봉)와 각종 행사장 등의 의료지원활동이 많은 4개 소방서(종로, 중부, 영등포, 강남)에서 시범운영하기로 했다.


오토바이 구급대는 심폐소생술 장비 등 24점의 응급처치장비를 싣고 119 구급대원이 직접 출동한다. 오토바이 구급대원은 2종 소형 면허를 지닌 응급구조사들의 지원을 받아 구성됐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교통정체 및 혼잡으로 출동이 어려운 대도시 지역에서 119 오토바이 구급대가 환자의 소생률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119 오토바이 구급대 시범운영 결과를 분석해, 운영범위를 10개 소방서에서 22개 전 소방서로 확대할 계획이다.


문의 : 서울소방재난본부 재난대응과 ☎ 02-3706-1431


하이서울뉴스 / 조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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