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으로 세상 속에 들어가기 성공
admin
발행일 2010.08.10. 00:00
쇼핑카트 정리원으로 취업, 손님 칭찬으로 친절 사원상도 수상 “사업주는 제가 지적장애인이라서 반신반의하는 듯 했지만, 그동안 성실하게 일 해왔고 딸을 보살펴야 하는 책임감이 있다고 자신 있게 말을 하자 기분 좋게 같이 일을 하자고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다시 직장을 갖게 되었고 지금까지 잘 다니고 있습니다. 서울시 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해 강남자원재생공사에 취업한 김○○(38세, 지적장애2급)씨는 청각장애인 보육시설에서 지내고 있는 딸을 데려와 함께 생활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잘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 실수하면 안 된다는 두려움 때문에 몹시 긴장됐는데, 서울시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 선생님이 면접 때 동행해 제가 대답하기 힘든 것을 대신 해주기도 하고, 저에 대한 칭찬과 잘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면접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사회 구성원으로 일하며 열심히 살게 된 것을 대단히 만족스러워 하는 그는 하루하루가 감사의 연속이라고 강조한다. 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 월평균 250명 이상 구직 상담, 70명 이상 취업 성공 위에 소개한 취업 성공자들은 지난해 6월 문을 연 ‘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를 발판으로 삼았다. 서울시가 지자체 최초로 운영하기 시작한 ‘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는 불과 1년 만에 1,003명을 취업시키는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는 취업기관 간 연계망 구축, 전문상담, 일자리 발굴, 동행면접, 직업현장 훈련 및 이동 구직상담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장애인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취업 후 고용유지를 위해 사후관리제를 도입해 실시하고 있다. 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취업한 장애인들의 취업 만족도가 매우 높고, 고등학교 특수학급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장애학생지원사업에도 많은 고등학교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는 앞으로도 장애인전국기능대회(’10.9) 및 장애인취업박람회(’10.10) 개최 등 장애인 일자리를 적극 발굴하여 자립을 도울 계획이다.
문의 : 장애인복지과 02) 3707-8484 하이서울뉴스/김효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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