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미래를 만나는 곳! '스마트서울 전시관'

시민기자 김민선

발행일 2020.11.09. 13:25

수정일 2020.11.09. 15:36

조회 2,344

시민청에서 전시 되어 있는 ' 스마트서울전시관'

시민청에서 전시 되어 있는 ' 스마트서울 전시관' ©김민선

코로나19 이후 세계는 비대면이 일상화되고 많은 것들이 온라인으로 전환되고 있다. 이런 과도기를 겪으면서 사람들은 미래에 대해 다양한 예측을 쏟아냈다. 이에 발맞추어 서울시에서는 우리들이 앞으로 맞이할 미래를 가상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서울 전시관’을 개관했다. 스마트폰 하나로 세상을 보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눈앞에 다다른 것이다.

첫 번째 섹션 '서울을 수집하다’

첫 번째 섹션 '서울을 수집하다’ ©김민선

‘스마트서울 전시관’은 총 네 가지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서울을 수집하다’는 서울시가 정보를 수집하고 저장, 개방하는 과정을 볼 수가 있다. 스크린 앞에 있는 발자국 그림 위에 서면 화면이 자동으로 돌아가면서 빅데이터 관련 사업을 보여준다. 화면을 보고 있으면 영화 매트릭스에서 네오가 문을 열고 새로운 공간을 보고 받았을 그 신선한 충격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두 번째 섹션 '서울을 살펴보다'

두 번째 섹션 '서울을 살펴보다' ©김민선

서울시의 하루를 AR(증강현실)로 경험할 수 있다.

서울시의 하루를 AR(증강현실)로 경험할 수 있다. ©김민선

두 번째 섹션인 ‘서울을 살펴보다’에서는 '디지털 시민시장실'과 'S-map'이 있다.

'디지털 시민시장실'은 서울시의 재난과 교통 상황 등을 관람객 자신이 시장이 된 것처럼 볼 수 있으며, ‘S-Map’은 서울 전역을 3D로 구현해 화면을 터치하며 일조량과 조망권 등 환경정보를 쉽게 볼 수 있다. 또한 서울시가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를 ‘서울씨’라는 가상의 인물이 어떻게 활용하는지 볼 수 있는 AR(증강현실)로 관람할 수 있다.

세 번째 섹션 '일상이 안전해지다'

세 번째 섹션 '일상이 안전해지다' ©김민선

세 번째 섹션인 ‘시민의 삶을 바꾸다’는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로 안전한 일상, 그리고 환경은 더욱 깨끗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자동차 통행관리 시스템’은 도로 위로 다니는 자동차의 등급을 관찰하는 역할을 한다. 미세먼지의 주요원인으로 꼽히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자동차 배출 가스다. 이에 시는 ‘자동차 친환경 등급제’를 실시해 배출량에 따라 단계를 분류하고 등급에 따라 인센티브를 적용하는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자동차 통행관리 시스템’은 미세먼지를 많이 배출하는 차량에게 등급과 함께 안내 메시지를 전송하여 대기질 개선을 확립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스마트 플러그’는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전기 사용량 등을 살펴보며 어르신들의 안전을 살피는 사회복지 시스템이다. 또한 스마트 플로그는 인터넷망 없이 LTE이용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인터넷 보급이 부족한 오래된 주택가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재생에너지를 항목별로 살펴볼 수 있다.

재생에너지를 항목별로 살펴볼 수 있다. ©김민선

‘에너지 지속 가능성을 높이다’에서는 우리가 앞으로 사용할 에너지들에 대해서 볼 수 있다. 도시를 모형으로 만든 장치 아래에는 레버를 당길 때마다 그림에 맞는 에너지 주제가 화면에 나타난다. '태양광 패널’, ‘수소차 주유소’, ‘LED 형광등’, ‘스마트 홈에너지’, ‘전기자동차’ 등은 현재 우리가 조금씩 사용하는 것들이며, 앞으로는 대중화가 될 친환경에너지이다.

네 번째 섹션 '함께 만들다'

네 번째 섹션 '함께 만들다' ©김민선

네 번째 섹션인 ‘함께 만들다’는 시민이 의견을 제시하고 참여할 수 있는 시민 주도형의 스마트 서울에 대해 볼 수 있다. ‘민주주의 서울’에서는 터치스크린에 띄워진 여러 사례들 중 한 가지를 선택해서 제안 절차를 간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다’ 코너에서는 벽면에 그려진 손가락 아이콘 등을 직접 터치해 다양한 소통의 채널을 경험해볼 수 있다. ‘2020 CES 서울관 참여기업 전시’ 코너에서는 혁신기업 홍보공간도 마련해서 AI와 3D를 활용한 새로운 상품을 볼 수 있다. 

앱을 설명하는 관계자(좌), 관람객을 찍은 사진이 드론에 날려 대형 스크린에 나타난다.(우) ©김민선

맨 마지막에는 대형 스크린 앞에 서 있으면 관람객을 찍은 사진이 대형 스크린에 올라가는 서비스가 준비되어 있다. 이메일로도 전송이 가능하다고 하니 ‘스마트 서울 전시관’을 방문하면 꼭 이용해보길 추천한다. 곧 전용 앱을 설치 받아 전시 공간마다 관람객 위치를 파악하고 설명을 띄워주는 서비스도 추가될 예정이라고 한다.

미래는 매우 추상적이지만 '스마트 서울 전시관'은 그 추상적인 것을 눈으로 볼 수 있도록 전시하고 있다. 가족들과 함께 방문해 체험하고 즐기면서 미래를 설계해보는 것은 어떨까?

스마트서울 전시관 안내
○ 위치 : 서울시청 지하 1층 시민청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110)
○ 운영 : 월~토요일 10:00~18:00 (사전예약제, 오전 10시, 오후 2시, 4시 3회 50분씩)
○ 입장료 : 무료
○ 사전예약 : 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429576

○ 프로그램 문의 : 02-2133-7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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