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멘토 만날까?’ 우리가 몰랐던 ‘프로청’ 이야기

대학생기자 홍지희

Visit234 Date2020.07.16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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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몰랐어!서울청년지원사업 ① 프로청

청년들이 높아진 취업의 문턱 때문에 고민의 늪에 빠지고 있다. 코로나19의 타격을 피하지 못한 취업 시장은 청년을 넘어 많은 사회인들의 고민과 숙제로 남겨지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시는 이러한 위기에 처한 청년들을 돕기 위해 청년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청년지원사업은 대학생 전문 자원봉사 플랫폼인 ‘서울동행’, 청년 삶의 주체적인 설계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인생설계학교, 그리고 청년들의 사회 진입에 대한 현실적 고민을 현직자와의 멘토링으로 해결하고, 다양한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청’ 등이 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에서 만난 매칭데이 담당자 이유진 주임과 프로청사이 담당자 지승재 주임

서울시자원봉사센터에서 만난 프로청 담당자 이유진 주임(왼쪽)과 지승재 주임 

이 중 서울시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프로청은 청년들의 사회 진출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공익을 위한 전문성 기부활동을 뜻하는 사회인 봉사자 ‘프로보노(Pro bono)’가 센터와 함께 청년들의 사회 진출을 돕는데 일조하고 있다.

프로청 프로그램은 전문가와 매칭하여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사회진출형 프로그램 ‘매칭데이’와, 전문가와 청년이 함께 사회에 직접 참여하여 솔루션을 제시하는 ‘프로청사이’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

프로청 담당자들과 대학생 기자들 간의 대화 모습

프로청 담당자들과 대학생 기자들 간의 대화 모습 

현업에서 5년이상 근무한 프로보노들의 청년 멘토링 ‘매칭데이’    

매칭데이는 1일 단기간 참여 프로그램으로 월 1회 운영되고 있다. 현업에서 5년이상 근무한 프로보노가 자신의 지식을 청년들에게 공유하고 사회 진입을 돕는다. 해당 활동에 참여하는 프로보노 또한 자신의 전문성을 살릴 수 있기 때문에 청년과 봉사자가 만나 사회 이슈를 해결한다는 점에서 엄청난 시너지가 창출된다고 볼 수 있다.

단순 자소서 첨삭, 직무 이해와 같은 뭉뚱그려진 부분보다는 정확히 해당 청년이 희망하는 직무와 관련된 멘토링이 진행된다. 코로나19 이전 시행되었던 오프라인의 경우 1시간~1시간반 가량, 현재 운영되고 있는 언택트 온라인 멘토링은 40분~1시간 정도 소요된다.

프로보노 1인에 배정받는 참여 청년은 3인~5인 정도이며, 참여 프로보노의 인원에 따라 참석 가능한 청년의 수는 달라진다. 지난 6월 이루어진 CJ 그룹과의 매칭데이는 약 임직원 50명과 청년 200명이 참여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에서 매칭데이를 담당하는 이유진 주임은 “7월 관공서(공무원), 8월 LG  헬로비전, 9월 현대엔지니어링, 10월 CJ나눔재단과의 매칭데이가 준비되어 있다”고 밝혔다.

‘프로청사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들과 소상공인의 모습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프로보노와 청년들의 사회참여 프로젝트 ‘프로청사이’  

단기간 운영되는 매칭데이와 달리 ‘프로청사이’는 약 3개월 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사회참여형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 역시 프로보노와 함께하며, 3인 이상 8인 이하의 청년 그룹이 프로보노와 함께 사회 여러 이슈에 대한 솔루션을 진행하는 자기주도적 활동이 가능한 프로그램이다.

한 예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청년 그룹이 함께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프로젝트가 운영된 적이 있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SNS 운영 및 메뉴판 제작 등 자영업자가 현재 트렌드를 파악하고, 더 많은 이익 창출을 위해 준비하고 갖춰야 할 부분에 대해 청년들과 프로보노가 함께 고민하고 의논해 문제를 해결했다. 

프로청사이를 담당하고 있는 지승재 주임은 “청년들이 직접 낸 자신의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준비하는 과정 등의 경험이 사회 진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하며, 이 활동을 통해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는 것은 물론 스스로의 성장 촉진제로 작용할 수 있음을 큰 매력으로 뽑았다.

매칭데이와 프로청사이 모두 봉사경험이 있는 청년이라면 참여가 가능하고, 별다른 사유가 없다면 지속적으로 프로그램 반복 참여가 가능하다. 프로청에서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은 청년들의 취업 및 사회 진출을 돕는 것은 물론, 인생의 멘토를 만나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메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내가 나아가야 할 길이 막막하고, 현재 마주한 현실이 답답하다고 느껴진다면 내 인생의 멘토를 찾을 수 있는 프로청의 문을 두드려보자.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프로청

전문가가 청년에게 직무멘토링과 사회참여 등을 돕는 자원봉사를 운영하고 있다. 매월 1회 매칭데이를 통해 사회 현직자가 사회진출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직무 멘토링을 제공하고, 전문가와 청년그룹을 연결하여 사회 이슈를 해결하는 사회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 홈페이지 : http://volunteer.seoul.go.kr/ 
○ 문의 :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청년사업팀 02-2136-8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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