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동 평화의공원, 요즘 더 특별한 이유

시민기자 박찬홍

Visit437 Date2020.07.15 09:49

상암동 월드컵공원은 많은 시민들이 찾아 여가와 휴식을 즐기는 특별한 장소이다. 서울의 서쪽에 위치한 월드컵공원은 1978년부터 1993년까지 15년간 서울시민이 버린 쓰레기로 만들어진 두 개의 거대한 산과 넓은 면적의 평매립지였다. 2002월드컵 개최와 새천년을 기념하기 위해 난지도 쓰레기매립장을 공원화하면서 70만㎡의 면적의 대규모 생태공원으로 탄생했다.

노을공원에서 바라본 평화의공원 전경(2019년 가을 모습) ⓒ박찬홍

공원은 평화의공원을 비롯하여 하늘공원, 노을공원, 난지천공원, 난지한강공원 등 5개 테마공원으로 조성되었다. 이들 테마공원을 통해 산책, 숲체험, 문화행사, 한강수영장 이용, 모험놀이터 등의 어린이 놀이시설, 골프장 등의 체육시설, 생태교육시설, 소풍, 결혼식까지 폭넓고 다양한 문화체험의 장으로 거듭났다.

고약한 악취와 쓰레기가 넘쳐 나던 난지도 쓰레기매립장이 지금은 멸종위기의 식물까지 생겨날 정도로 친환경적인 생태계로 변신해 많은 사람들이 발길이 끊이지 않는 서울의 대표 명소가 된 것이다.

유니세프광장에서 만나보는 서울과 아름다운 난지연못 ⓒ박찬홍

월드컵공원을 이루는 5개의 테마공원 중 구심점 역할을 하는 곳이 바로 ‘평화의공원’이다. 평화의공원은 크게 유니세프광장, 수변산책로, 수변휴게공간, 생태습지 및 피크닉장, 평화의정원, 별자리광장 테마로 조성되어 있다. 이 테마공간들은 누구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길로 되어 있어 더욱 의미 있다.

난지연못 주변의 풍경은 밤이 되면 더욱 아름답다. ⓒ박찬홍

월드컵공원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이 곳은 한강 난지공원, 하늘공원, 노을공원, 문화비축기지, 매봉산 등으로 이어지는 길이 조성이 돼 다양한 공원과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분기점이 된다. 대중교통과 가까운 지리적 요건과 월드컵경기장, 대형마트, 매점, 마포수산물시장, 넓은 주차장까지 언제라도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매력을 갖췄다.

공원의 중심에는 유니세프광장이 자리했다. 광장길을 따라 조성된 넓은 난지연못 주변으로 수변산책로와 수변휴게공간이 있어서 산책을 하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난지연못 주변의 수변식물과 생물들을 관찰하고, 찾아보는 일도 소소한 즐거움을 더해준다.

생태습지 및 피크닉장에 조성되어 있는 작품들이 하나의 정원이 되었다. ⓒ박찬홍

연못 뒤편으로는 생태습지 및 피크닉장이 조성되어 있다. 설치예술 작가들의 특별한 작품들과 함께 피크닉장에서 조용한 소풍을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 울창한 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어서 자연이 주는 특별한 즐거움과 해방감을 느낄 수 있다. 작은 대나무 숲에선 대나무가 주는 특별한 힐링과 아름다움을 만끽하기에 좋다.

피크닉장 옆으로는 아이들이 마음껏 탐험할 수 있는 모험놀이터가 자리했다. 가족 간의 소소한 먹거리를 준비해 이곳에 소풍을 온다면 휴식도 취하고, 어린이들은 즐거운 놀이를 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작지만 웅장한 대나무 숲길의 전경 ⓒ박찬홍

평화의 정원은 아름다운 장미를 비롯한 여러 꽃들과 조형물이 한데 어우러져 하나의 아름다운 화보를 보는 듯한 장소로 어디서든 멋진 인증샷을 남길 수 있다. 넓은 평화잔디광장도 함께 있어서 푸른 초원과도 같은 광장에서 무작정 달려도 보고, 연도 나리며 즐거운 힐링을 경험을 할 수 있다.

평화의 정원 주변의 모습 ⓒ박찬홍

여기에 더해 서울시에너지드림센터라는 공간이 조성되어 있어서 어린이들, 가족들이 함께 에너지 교육과 체험활동도 가능하다.

평화의 정원 주변에 위치한 서울시에너지드림센터의 전경 ⓒ박찬홍

이렇게 다양한 테마로 구성 및 조성된 평화의공원에 최근 또 하나의 랜드마크가 탄생해시민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있다. 바로 공원내 별자리광장에 설치된 ‘솔라 스퀘어(Solar Square)’라는 시설이다.

솔라 스퀘어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모습 ⓒ박찬홍

밤에 더 반짝이는 ‘솔라 스퀘어(Solar Square)’는 국내 최초 보도 블록형 패널을 사용한 태양광 시설이다. 무대 테두리에 태양광 보도블록 1,171장, 중앙에는 LED 보도블록 2,457장을 설치했다. 보기에만 멋진 시설이 아니라 하루 평균 59.7kWh의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한다.

어른 아이 모두 화려한 그래픽 영상을 즐기고 있다. ⓒ박찬홍

솔라스퀘어 내부에 LED영상 연출이 가능하도록 해 야간에 꽃과 별자리 등 화려한 그래픽 영상을 선보인다. 무대 영상은 국민대 영상디자인학가 제작했는데, ‘內우주’와 꽃의 생동감 넘치는 피고 짐을 극적으로 표현해 역동적으로 연출했다. 현장에서 보니 어린이들도 무대 위 음악과 영상에 맞추어 신나게 뛰놀고 있었다. 영상은 일몰 후 6회(회당 15분 상영→15분 대기) 연출되며 365일 감상할 수 있다.

이처럼 평화의공원은 우리 모두를 위한 핫 플레이스이자 보물창고와도 같다. 놀이, 휴식, 즐거움, 행복, 힐링 등 우리 삶의 건강과 행복을 주는 선물들을 공짜로 얻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하루쯤은 평화의공원을 찾아 공원이주는 선물을 받아 보는 건 어떨까.

평화의공원
 ○ 위치 : 서울시 마포구 하늘공원로 84(월드컵공원)
 ○ 교통 :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1번 출구→약 450m(도보 6~7분) 평화의공원 입구
 ○ 운영제한 시간 : 11, 12월(19:30~), 1월(20:00~), 2, 10월(20:30~), 3, 9월(21:00~), 4, 5월(21:30~), 6, 7, 8월(22:00~) / 야간에는 동식물 보호 차원에서 출입을 제한함.
 ○ 문의 : 서부공원녹지사업소 02-300-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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