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와 취업 ‘프로청’에 물어보세요

대학생기자 염윤경

Visit1,001 Date2020.07.14 15:04

나만몰랐어! 프로청 인생선배가 전하는 직무멘토링
서울청년지원사업
누구나 청춘이라는 터널을 지날 땐 안개 속에서 길을 잃거나 미풍에 흔들리기 마련입니다. 이 길이 맞는지 생각할 여유도, 물어볼 사람도 찾기 쉽지 않은데요. 내 손안에 서울은 ‘나만몰랐어!서울청년지원사업’ 시리즈를 통해 서울청년지원사업을 소개합니다. 서울에는 청년이 새로운 경험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인생을 설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데요. 서울시민기자의 생생한 취재로 서울청년지원사업 ①프로청 ②동행 ③청년인생설계학교를 살펴봅니다.

나만 몰랐어!서울청년지원사업 ① 프로청 

청년들에게 가장 큰 고민거리는 진로와 취업일 것이다. 인생을 결정짓는 중요한 기로에 서 있는 청년들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잘하는지,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매일 같이 고민하고 또 고민한다. 이 같은 고민에 빠진 청년들이 진로를 탐색하는 데에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정보이다. 직업과 직무에 대해 다양하고 상세한 정보가 있다면 청년들은 더욱 수월하게 사회를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현직에 있지 않은 청년들의 입장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아주 한정적이며, 그 통로 또한 제한적이다. 이런 청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해당 직무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 줄 수 있는 ‘멘토’의 존재가 아닐까? 진로에 관한 고민 이외에도 다양한 인생 고민들을 들어주고 상담해주는 멘토가 있다면 청년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든든할 것이다.

 '프로청'을 운영하는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프로청’을 운영하는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염윤경

서울시와 서울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이러한 청년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청년지원사업 ‘프로청’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청’은 청년들의 사회 참여를 독려하고 그 기반을 만들어 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프로청의 프로그램은 ‘프로보노(Probono)’라고 불리는 다양한 직무의 현직자 멘토와 함께 진행된다. 프로청은 멘토와 청년들을 이어주고, 현실적인 고민들을 멘토와 함께 이야기할 기회를 마련해준다.

청년들의 멘토인 ‘프로보노’는 공익을 위해 자신들의 직업 전문성을 기부하는 활동을 펼친다. 청년들의 멘토로서 본인이 직접 직무를 수행하며 체득한 직무경험과 지식을 청년들에게 나누어 준다. 그 뿐만 아니라 청년들에게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주고, 그들의 고민을 들어주며 좋은 인생선배가 되어준다.

 '프로청'의 매칭데이를 담당하는 이유진 주임(오른쪽)과 프로청사이를 담당하는 지승재 주임

‘프로청’의 매칭데이를 담당하는 이유진 주임(오른쪽)과 프로청사이를 담당하는 지승재 주임 

‘프로청’ 사업, 전문가의 직무멘토링 ‘매칭데이’와 사회참여형 프로그램 ‘프로청사이’로 구분 

‘프로청’의 프로그램은 전문가와 매칭하여 멘토링 하는 사회진출형 프로그램 ‘매칭데이’와 전문가와 청년의 사회참여형 프로그램 ‘프로청사이(프로보노와 청년들의 사회참여 이야기)’로 이루어져있다.

프로청의 ‘매칭데이’는 월 1회 운영되는 단기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프로보노가 사회 진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직무 멘토링을 진행한다. ‘매칭데이’는 프로보노 1명당 3~5인 정도의 소그룹으로 진행된다. 청년들은 해당 직무에 종사하는 프로보노들에게 상세한 직무 경험과 지식을 얻을 수 있다.

ZARA의 임직원과 함께한 매칭데이

ZARA의 임직원과 함께한 매칭데이 ©서울시자원봉사센터

기존의 매칭데이는 오프라인 형태로 진행되었으나, 현재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하여 온라인 화상플랫폼을 이용하여 ‘랜선잡담(Job Talk)’을 진행한다. 올해는 서울시 관공서, LG헬로비전, 현대, CJ기업과 함께하는 프로그램들이 운영 예정이다. ‘매칭데이’ 프로그램은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http://volunteer.seoul.go.kr/)를 통해 공지되며, 매달 신청을 받는다.

CJ의 임직원과 함께한 온라인 매칭데이 '랜선잡담'

CJ의 임직원과 함께한 온라인 매칭데이 ‘랜선잡담’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프로청사이’는 단기로 진행되는 매칭데이와 달리, 3개월 동안 진행되는 장기 사회참여 프로그램이다. ‘프로청사이’에서는 프로보노와 청년이 한 팀이 되어 사회이슈를 개선하고 해결하기 위해 함께 활동한다. 청년들은 프로보노와 직접 만나 프로보노에게 자문을 구하고, 그들의 조언을 통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작년 활동했던 ‘소공녀단’ 팀의 경우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해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소공녀팀은 불경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메뉴판 제작, SNS이벤트 등의 도움을 주는 프로젝트를 펼쳤다. 신용보증재단은 이러한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청년들과 함께 했다.

프로보노와 함께 '프로청사이'를 진행하는 청년들

프로보노와 함께 ‘프로청사이’를 진행하는 청년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서울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프로청사이’ 프로젝트 활동 중, 최대 120만원의 활동 지원금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미팅 룸, 디자인 편집 플랫폼, SVC 직원 코디네이팅, 봉사시간과 상해보험 등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있어 필요한 것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프로청사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실버라이닝팀

‘프로청사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실버라이닝팀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프로청의 프로그램은 모든 청년에게 열려있다. 사회의 진입을 앞둔 청년들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프로청의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은 해당 직무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간접 직무 경험을 통해 다양한 방면으로 시야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더 나아가 청년들은 자신의 진로 방향을 잡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청년들의 사회 진입에 대한 마중물이 되어주고자 한다.

더불어 자신의 직업에 5년이상 종사한 현직자라면 누구나 프로보노가 되어 청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프로보노들은 자신의 인생 경험과 지식을 청년들에게 나누어 주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의 초심을 되돌아보며 원동력을 얻을 수 있다.

'프로청'의 프로보노 임명식

‘프로청’의 프로보노 임명식 ©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프로청’의 프로그램들은 청년들과 프로보노 모두에게 인생의 좋은 경험과 기회를 마련해주고 있다. 자신의 진로에 도움을 받고 싶은 청년이라면, 그러한 청년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현직자라면 ‘프로청’과 함께 해보는 것은 어떨까?

■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프로청
전문가가 청년에게 직무멘토링과 사회참여 등을 돕는 자원봉사를 운영하고 있다. 매월 1회 ‘매칭데이’를 통해 사회 현직자가 사회진출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직무 멘토링을 제공하고, ‘프로청사이’를 통해 전문가와 청년그룹을 연결하여 사회 이슈를 해결하는 사회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 문의 :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청년사업팀 02-2136-8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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