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밤에 가기 좋은 ‘한강 야경 명소’는 어디?

시민기자 김창일

Visit411 Date2020.07.08 11:03

강변역에 위치한 테크노마트는 가전, 컴퓨터, 카메라, 극장, 마트, 웨딩홀 등이 함께 있는 멀티플렉스다. 노트북과 디지털 카메라를 구입하기 위해 즐겨 찾는 곳인데, 이번에는 다른 층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테크노마트 9층에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하늘공원이다.

강변 테크노마트 9층 하늘공원

강변 테크노마트 9층 하늘공원ⓒ 김창일

테크노마트 하늘공원에서는 맑은 날에는 광주시 남한산성, 하남시 검단산 등 주변 산들도 볼 수 있다. 하늘공원의 전망 중 으뜸을 꼽으라면 단연 올림픽대교와 잠실철교의 야경이다. 7월초지만 저녁 때는 청량감 있는 바람이 불어 시원한 느낌을 주는 전망대겸 공원이다.

소망의 동전함

소망의 동전함 ⓒ 김창일

하늘공원에 올라서면 작은 큐피드 상이 있다. 로마 신화에서 큐피드는 사랑의 화살을 쏘는 사랑의 신이다. 사랑의 신에게 소원을 비는 것일까? 큐피드 상에는 동전을 던지며 소원을 기원하는 소망의 동전함이 있다. 저마다의 소원을 기원하며 던진 동전들이 보였다. 소망의 동전함에 적립된 기금은 불우이웃 돕기에 쓰여진다고 한다.

잠정 폐쇄된 무대

잠정 폐쇄된 무대 ⓒ 김창일

한쪽 무대 인근에는 통제선이 쳐져 있었다. 콘서트, 댄스공연이 열렸던 무대인데 코로나19로 잠정 폐쇄된 상태였다. 자료 사진을 보니, 무대와 관중석이 가까워 생동감 있는 공연이 펼쳐졌던 것 같다. 마스크가 일상화된 요즘, 마스크를 하지 않고 가까이 앉아 있는 모습이 어색할 정도였다.

올림픽대교의 야경

올림픽대교의 야경 ⓒ 김창일

옛날, 한강은 교통의 요충지였다. 마포나루, 공암나루, 양화나루, 송파나루, 노들나루, 등재기나루 등에서 배들이 분주하게 이동했다. 하늘공원 앞 광나루는 강원, 경상, 충청도로 가는 손님들을 강 건너 송파나루까지 실어 날랐다. 지금은 일산에 일산대교부터 팔당의 팔당대교까지 27개의 대교와 4개의 철교가 사람들의 이동을 돕고 있다.

잠실철교와 롯데타워의 야경

잠실철교와 롯데타워의 야경 ⓒ 김창일

하늘공원에는 서울시 선정 우수경관 조명명소인 한강전망대가 있다.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한 바람이 불어 한강전망대 올라 한강 야경을 보는 맛이 난다. 바로 아래 강변북로를 타고 이동하는 차들, 잠실철교 위의 2호선 전동차, 올림픽대교를 지나는 차들……. 하늘공원에서 서울을 보면, 제3자의 입장에서 나를 볼 수 있는 거 같다. 행복이 적립되는 줄 알고 오늘도 없이 살지만, 내일 행복할 수 있다고 어떻게 장담할 수 있을까.

사랑을 기원하며 걸어 놓은 자물쇠

사랑을 기원하며 걸어 놓은 자물쇠 ⓒ 김창일

전망대 위엔 사랑을 기원하면 잠겨 있는 열쇠가 있다. 비, 바람을 맞으며 녹슬어 있는 자물쇠를 보며 두 사람의 사랑만은 녹슬지 않았으면 했다. 코로나 19로 탁트인 한강과 멋진 야경이 보고 싶다면 하늘공원에 가보면 어떨까. 

■ 강변 테크노마트 하늘공원
○ 위치 : 서울시 광진구 광나루로 56길 85 테크노마트 9층
○ 교통 : 지하철 2호선 강변역 1,2번 출구 > 테크노마트 지하1층과 연결됨
○ 홈페이지 : http://www.tm21.com/ins/html/skypark.tm
○ 문의 : 02-3424-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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