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과 끼가 가득한 무대! ‘악단광칠’ 온라인 공연

대학생기자 김보경

Visit73 Date2020.06.30 11:30

지난 6월 26일 금요일에는 ‘정가악회’의 유닛 그룹인 ‘악단광칠’의 온라인 공연이 진행되었다. 이번 온라인 중계는 서울 돈화문 국악당의 온라인 콘서트 ‘링크’ 시리즈의 일부이다. 코로나19로 무대와 객석의 흥겨움이 잠시 중단된 지금,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온라인 콘서트 ‘링크’를 통해 가장 가까이에서 국악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창덕궁의 얼굴인 돈화문의 이름을 따왔다. 전통문화 지역인 창덕궁 일대의 정체성을 회복하기 위해 서울시가 창덕궁 맞은편 주유소 부지를 매입하여 국악 전문 공연장으로 조성하였다. 

'악단광칠' 공연 포스터 ©서울돈화문국악당 공식 홈페이지

‘악단광칠’ 공연 포스터 ©서울돈화문국악당 공식 홈페이지

‘악단광칠’은 광복 70주년인 2015년에 결성되었다는 의미에서 지어진 이름이다. 미지의 영역으로 해석되는 황해도 지역의 옛 민요와 굿 음악을 현대적으로 해석해서 무대에 올려서 관객에게 보여준다. 전자악기를 사용하지 않고 국악기와 전통 보컬만으로도 현대적인 감각의 국악을 재창조해냈다. 이러한 움직임은 해외에서도 큰 주목 받고 있다. <미치고 팔짝 콘서트>라는 부제에 알맞게, 흥과 끼가 가득한 무대를 보여주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인들을 위한 ‘자발적 관람료’ 모금 캠페인(https://bit.ly/돈화문국악당_셀프티켓)도 함께 시행하고 있다. 자신이 원하는 금액만큼을 관람료로 기부하면 된다. 이렇게 모인 금액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 기부될 예정이다.

대중들과 찰떡 호흡을 자랑하는 '악단광칠' 공연 모습 ©서울돈화문국악당 공식 유튜브

대중들과 찰떡 호흡을 자랑하는 ‘악단광칠’ 공연 모습 ©서울돈화문국악당 공식 유튜브

악단광칠은 2015년 창단 이후, 2017년 평창동계올림픽 G-100일 페스티벌 초청공연 무대를 진행했다. 2017년 전주세계소리축제에 참가하여 수림 문화상을 수상하였다. 2018년 KBS국악대상 단체상과 대한민국문화예술상을 수상한 경력도 있다. 2017년 벨기에 월드뮤직 축제 포클로리시모(Folkolrissimo)와 2018년 체코 거리예술축제 컬러스 오브 오스트라바(Colours of Ostrava)에 이어 2019년 서울 뮤직위크 쇼케이스와 2019 WOMEX(World Music Expo) 공식 쇼케이스에 선정된 세계적으로 유명한 악단이다.

국악기의 앙상블과 전통 보컬만으로도 강렬하고 유쾌한 사운드를 선보이는 악단광칠 ©서울돈화문국악당 공식 유튜브

국악기의 앙상블과 전통 보컬만으로도 강렬하고 유쾌한 사운드를 선보이는 악단광칠 ©서울돈화문국악당 공식 유튜브

‘악단광칠’ 그룹의 멤버에는 대금 연주자에서 소리꾼으로 거듭난 ‘방초롱’, 판소리를 전공한 ‘안민영’ 그리고 경기민요를 전공한 ‘왕희림’의 젊은 여성 3인 소리꾼이 극과 음악으로 어우러진 무대를 이끌어나간다. 대금 연주자 김현수는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전통악기 대금 연주자로 그룹 내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타악의 전현준과 선우진영 그리고 아쟁의 박혜림과 피리, 생황 연주자 이향희와 가야금 연주자 원먼동 마루로 구성된 국악 그룹이다. 프로그램은 <모십니다>, <영정거리>, <난봉가>, <사제야>, <얼싸>, <히히>, <맞이를 가요>, <와대버>, <어차> 순서로 진행되었다.

2015년, 광복 70주년을 기념하여 결성한 악단광칠 ©서울돈화문국악당 공식 유튜브

2015년, 광복 70주년을 기념하여 결성한 악단광칠 ©서울돈화문국악당 공식 유튜브

관람객들은 “역시 명불허전 광칠!”, “더 많은 곳에 소개되었으면 좋겠어요~~”, “기차 안에서 기립 박수 칠 뻔했어요. 콘서트에 못 가서 너무 아쉬웠는데, 이렇게 좋은 음질로 공연을 볼 수 있어서 좋네요. 특히 제가 좋아하는 사제야는 이번이 정말 좋았어요. 음질이 좋아서 그런가? 맨날 공연 녹화분만 보다가 이렇게 보니 콘서트 못 가는게 더 아쉬워지네요…”, “너무 좋은 공연이네요 ㅠㅠ 다음 달에 보러 가려고 기대 중입니다!! 무대마다 손뼉 칠 수가 없어서 너무 아쉽네요.. 방구석에서나마 열렬히 박수 칩니다!!” 등 이번 온라인 공연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실제 공연에 대한 그리움을 나타냈다.

 강력한 마성의 힘을 보여주는 악단광칠 공연장 ©서울돈화문국악당 공식 유튜브

강력한 마성의 힘을 보여주는 악단광칠 공연장 ©서울돈화문국악당 공식 유튜브

온라인 콘서트 ‘LINK‘를 관람하고 ‘자발적 관람료’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나무 코로나19 긴급 모금 페이지]에 기부할 수 있다. 모금된 기부금 전액은 공연이 종료된 후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 전달된다. 기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인들을 위해서 사용될 예정이다.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진행하는 온라인 콘서트는 7월 3일까지 이어진다. 

※ 자발적 관람료 기부 방법
1. ‘예술나무 코로나19 긴급 모금 페이지(https://bit.ly/돈화문국악당_셀프티켓)’에 접속한다
2. 원하는 금액을 기부한다.

■ 서울돈화문국악당
○ 위치 : 서울 종로구 율곡로 102
○ 홈페이지 : 
https://sdtt.or.kr/user
○ 공식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channel/UCr2aWbG8Hz-EAl7cznvGO5Q
○ 문의 : 02-3210-7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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