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에 만나게 될 잠실한강공원 수영장 모습은?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0.06.11. 15:03

수정일 2020.06.1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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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한강공원 자연형 물놀이장 조성 설계공모’ 당선작 ‘Wonderful Land-환상의 대지 그리고 경이로운 공간’ 조감도

‘잠실한강공원 자연형 물놀이장 조성 설계공모’ 당선작 ‘Wonderful Land-환상의 대지 그리고 경이로운 공간’ 조감도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조성 후 30년이 경과한 잠실한강공원 야외 수영장을 새단장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잠실한강공원 자연형 물놀이장 조성 설계공모’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 공모는 국경을 뛰어넘은 창의적인 아이디어 수렴을 위해 국제설계공모로 진행됐으며, 총 11작품(국내 9, 해외2)이 참가, 5작품이 최종 심사에 올랐다. 심사위원회는 잠실 자연형 물놀이장 설계공모 운영위원(PA)인 ㈜씨토포스의 최신현 대표를 포함, 조경·건축 분야로 구성된 5인의 심사위원, 1인의 예비 심사위원으로 구성됐다.

심사는 ▴경관 및 지형을 고려한 계획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성 회복 방안 ▴주야간 및 사계절을 고려한 공간 조성 ▴실현가능성 등에 주안점을 두고 이뤄졌다.

최종 심사를 통해 결정된 당선작은 ㈜동심원조경기술사사무소의 ‘Wonderful Land-환상의 대지 그리고 경이로운 공간’이며 당선팀에게는 실시설계 계약 우선협상권이 주어진다.

당선팀은 한강주변의 자연적 요소가 직·간접적으로 결합된 경관을 제공함과 동시에 유지·관리·통제가 용이한 도심형 프로그램을 담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를 위해 두터운 자연적 경계를 통한 장소 만들기, 사계절 프로그램 재구성, 한강과의 자연적 연결을 위한 지형설계, 시·공간적 맥락을 반영한 식재를 대상지에 녹여냈다.

심사위원장인 최신현 대표는 “다양한 기능을 하나로 묶어 집중적인 공간으로 풀어낸 것이 좋았으며, 기존 한강공원에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사계절 활용 가능한 공간 조성에 가장 충실한 안이다”라고 평가했다.

당선작 조감도, 자연적 요소가 결합된 경관 제공과 관리가 용이한 도심형 프로그램을 담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당선작 조감도, 자연적 요소가 결합된 경관 제공과 관리가 용이한 도심형 프로그램을 담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한편, 이번 공모의 최종심사는 ‘디지털 심사장’에서 참가자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공개 심사로 진행됐으며, 각 분야 전문가 및 관심 있는 시민들이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심사 및 심사위원의 토론과정을 실시간으로 지켜봤다.

서울시는 당선팀과 함께 올해 연말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2월에 착공, 2022년 6월 시민들에게 새로운 한강 수영장을 공개할 예정이다.

신용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당선작 선정으로 자연형 물놀이장의 모습이 구체화 되어 기쁘다”며“도심 속 새로운 나들이 공간이자 세계적인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한강사업본부 공원부 02-3780-0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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