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 내게 맞는 수령 방법은?

시민기자 최용수

Visit12,545 Date2020.05.13 15:05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가 지원하는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11일부터 시작되었다. 전 국민 재난지원금은 소득과 재산에 상관없이 대한민국 모든 국민(가구당)이 지급 대상이다. 재난지원금은 가구당 4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까지이다. ‘나는 얼마나 받을까?’ 내가 받을 지원 금액이 궁금하다면 ‘ ‘긴급재난지원금 조회 서비스’ 홈페이지(https://www.긴급재난지원금.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난지원금이 전통시장에도 활력을 주었으면 싶다

재난지원금이 전통시장에도 활력을 주었으면 싶다. ⓒ최용수

기초연금을 받는 분들은 지난 5월 4일 연금계좌로 재난지원금이 일괄 지급되었고, 일반인들은 11일부터 신용·체크카드로의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18일부터는 카드사 연계 은행 방문을 통해 신용·체크카드로 신청을 하거나 동주민센터 방문 또는 온라인을 통해 서울사랑상품권·선불카드로의 신청이 가능하다.  거동이 불편한 이들을 위해 동주민센터에서 직접 집으로 방문해 신청을 받는 ‘찾아가는 신청’도 18일부터 요청할 수 있다. ☞ 관련 기사 보기 :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이렇게 신청하세요!

긴급재난지원금은 주민센터에서 신청, 수령할 수 있다. 사진은 가양2동주민센터.

긴급재난지원금은 주민센터에서도 신청, 수령할 수 있다. 사진은 가양2동주민센터. ⓒ최용수

그렇다면 내게 맞는 재난지원금 수령 방법은 어떤 것일까? ​재난지원금 수령 방법에는 몇 가지가 있다. 발급과 사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 수단별 장단점을 정리해 보았다.

① 지역사랑상품권

세대주 신청이 원칙으로 18일부터 온라인 신청 또는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한다. 대리인의 경우는 위임장을 지참해 동주민센터를 방문해야 한다. 나이가 고령이거나 카드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경우는 종이형 상품권이 편리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종이형 지역사랑상품권은 관련 조례에 따라 최대 5년 동안 사용할 수 있으나 이번 긴급재난지원금 상품권은 취지에 맞게 8월 말까지 사용해야 한다. 백화점, 대형마트, 사행성 업종, 온라인쇼핑 등을 제외한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긴급재난지원 신청한 당일 23시 30분까지 제로페이 홈페이지에서 ‘가족과 나눠쓰기’ 신청을 하면, 가족과 금액을 배분해 사용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에 비해 가맹점 수수료가 없어 지역 소상공인에게 즉각적인 도움이 가능한 점도 장점이다. 

지역사랑상품권과 선불카드 신청 방법

지역사랑상품권과 선불카드 신청 방법 ⓒ행정안전부

②선불카드

세대주 신청이 원칙으로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현장에서 신청, 수령할 수 있다. 대리인의 경우는 위임장을 지참해야 한다. 무기명의 새로운 카드로 발급되기 때문에 세대주가 아닌 다른 세대원이 사용하기에도 편리하다. 다만 무기명의 카드이기 때문에 분실하면 지원금을 날릴 위험이 있다. 따라서 선불카드는 수령 즉시 해당 카드사에 등록하여 분실을 대비하는 게 현명하다.

코로나19는 전통시장에도 한파를 몰고 왔다. 사진은 송화벽화시장

코로나19는 전통시장에도 한파를 몰고 왔다. 사진은 송화벽화시장 ⓒ최용수

③ 신용·체크 카드

가구당 세대주가 신청 가능하며 세대주 명의의 기존 신용·체크 카드에 포인트 형태로 지급된다. 포인트 충전이 세대주 명의 카드로 제한되기 때문에 다른 세대원이 사용하는데 제약이 있다. 사용은 상품권이나 선불카드보다 편리하다. 왜냐하면 재난지원금 사용 대상 업소가 아닐 경우에는 기존의 카드로 결재되기 때문이다. 신청 시 사용할 카드를 지정할 필요는 없다. 가령 세대주가 A카드사 본인 명의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1장씩 총 2장을 갖고 있다면, 재난지원금 사용처에서 결제하기만 하면 지원금 한도 내에서 자동으로 차감되는 식이다. 

신용카드 체크카드 신청 방법

신용·체크카드 신청 방법 ⓒ행정안전부

혹시 거동이 불편하고 혼자 거주하는 고령의 어르신이나 장애인 등은 ‘찾아가는 신청’을 이용할 수 있다. 거주지 주민센터에 전화로 ‘찾아가는 신청’을 요청하면 담당자가 직접 집으로 방문하여 신청서를 접수 받고, 지급준비가 완료되며 재방문하여 상품권이나 선불카드를 지급해준다.

;거동이 불편하면 찾동(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을 활용할 수 있다.

거동이 불편하면 찾아가는 신청을 요청할 수 있다. 사진은 찾아가는 동주무민센터 현장방문 차량 ‘찾동이’  ⓒ최용수

재난지원금 사용은 기본적으로 연매출이 10억원 이상 되는 곳은 사용을 할 수 없다. 대형마트, 백화점, 유흥업소, 월세나 세금 납부는 불가능하다. 정확한 사용처는 주민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사용기한은 8월 31일까지이며, 미처 사용치 못하고 남은 금액이 있다면 기부한 것으로 간주된다니 참고하자.

지원금 신청 오류시는 정정이 가능하다.

지원금 신청 오류 시는 정정이 가능하다. ⓒ행정안전부

코로나19로 인한 국민들의 일상·경제 회복을 지원하는 긴급재난지원금이 사업의 취지에 맞게 경제의 활력을 되찾는 데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매출이 크게 줄어 어려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되리라 기대한다. 지금 우리는 ‘소비가 미덕’인 시기에 처해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개인의 생활여건에 맞는 지원금 수령 수단을 선택하는 것이 첫 걸음이 아닐까.

긴급재난지원금 조회하기 : www.긴급재난지원금.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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