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카' 아파트·회사 주차장서 바로 타세요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0.04.21. 16:12

수정일 2020.04.21. 17:18

조회 13,967

서울시는 나눔카 활성화를 위해 ‘지역공유카’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서울시는 나눔카 활성화를 위해 ‘지역공유카’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승용차, 한 달에 몇 번 이용하세요? 업무상 자주 써야 하는 이들도 있지만, 평일 주차장에 고이 모셔두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승용차를 일주일 중 한 번도 이용하지 않는다는 비율도 무려 20.5%나 된다고 하는데요. 자주 이용하지 않는다면 승용차 공동이용 서비스 ‘나눔카’를 추천합니다. 빌리기 번거롭다는 편견은 그만~. 이제 아파트·회사 주차장에서 바로 나눔카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언제든 내 차처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나눔카. 이제 승용차도 빌려 타세요.

‘집앞까지 빽빽’ 주차난 문제, 지역공유카로 숨통

나눔카는 그동안 이동인구가 많은 수요 밀집 지역 위주로 배치 돼 직접 찾아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아파트, 회사에서 나눔카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 승용차 공동이용 '나눔카'란?

서울시는 나눔카 활성화와 공유 차량 문화 정착을 위해 마을, 업무 단위 등 지역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실시하는 ‘지역공유카’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역 공유카’는 아파트 등 지역 커뮤니티에서 나눔카를 이용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이다. 지역 주민이 유휴 주차면을 확보해 사업자에 제공하면, 사업자는 나눔카를 배치하고 주민에게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지역 주민들은 저렴하면서도 주거지에서 빠르게 차량공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지역 공유카’를 ▲아파트 공유카 ▲동네 공유카 ▲비지니스 공유카 등으로 사업 모델을 넓혀 다양화 할 계획이다.

■ 지역 공유카 운영 계획
구분 아파트 공유카 동네 공유카 비지니스공유카
대 상 아파트 거주자주차면
단독주택, 빌라 등
법인(공공ㆍ민간)
시내 주요 업무단지
협의주체 입주자대표회,
관리사무소 등
자치구, 주민센터,
통·반장회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
차량관리부서
추진방식 입주자‧거주민‧법인 내 의견수렴 후 주차면 확보, 자치구에 지역공유카 배치신청

대표기관과 나눔카 사업자간 할인율, 운영방식 등 협의 후 계약

운영상황 모니터링·이용자 의견수렴 통해 지속적 확대개선

아파트 공유카, 주차난 해소에 도움...주차면 확보 후 자치구에 신청

이에 서울시는 아파트 등 주거지역 중심으로 차량공유를 활성화해 극심한 주차난을 해소하고자 ‘아파트 공유카’ 사업을 적극 추진 중에 있다.

아파트 입주자대표회, 관리사무소를 통해 아파트에서 나눔카 주차면을 제공시, 아파트 주민들은 해당 차량을 30~4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아파트공유카 입차를 희망하는 아파트는 입주자의 의견을 수렴, 주차면을 확보하여 각 자치구에 신청을 하면 나눔카를 배치할 수 있다.

주민할인율은 30%를 기본으로 하되 전기차로 신청하거나 주차면 대량 제공시 5~10%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실제로 현재 왕십리 KCC 스위첸, 마포한강푸르지오, 상암월드컵파크 아파트에 지역공유카 시범 사업이 성황리에 실시 중에 있다. 향후 서울 전역으로 100대 이상의 아파트 공유카가 도입될 예정이다.

아파트공유카를 직접 체험한 시민들은 “이제는 차 안사도 되겠다”, “가족이 동시에 차량을 사용해야할 경우 유용할 것 같다”라며 큰 호응을 보이고 있다.

지역공유카를 운영하고 있는 아파트 단지

지역공유카를 운영하고 있는 아파트 단지

동네 공유카, 주차면 제공자에 최대 50% 할인

주택가, 빌라촌 등지에도 이른바 ‘동네 공유카’로 불리는 지역공유카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

주차면 제공자에게는 최대 50%, 동네 주민에게는 20%의 할인이 제공되며 전기차로 신청하거나 주차면 대량 제공시 5~10%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각 자치구별로 4면씩 총 100면의 거주자주차면을 공유주차면으로 전환하고, 해당 차량을 이용하는 지역주민에게 30%의 할인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비즈니스 공유카, 시 청사에 시범 도입...향후 자치구·공공기관으로 확대

한편, 회사 업무를 위한 ‘비지니스 공유카’도 주목 받는다. 회사의 차량 구매·유지관리 비용을 절감하고, 이용자의 업무 편의를 높이는 등 다양한 장점이 발휘되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우선적으로 시 청사에 ‘비지니스 공유카’ 8대를 시범적으로 도입하고, 향후 자치구 및 공공기관으로 적극 확대해 공용차량을 대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도심 내 주요 업무지구인 마곡산업단지, 상암 DMC, 구로디지털단지 등을 대상으로 ‘비지니스 공유카’를 확대하고 법인을 대상으로 이용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비지니스 공유카’ 이용협약 체결시, 해당 법인 임ㆍ직원은 업무 목적으로 나눔카 이용시 2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법인 입장에서는 차량을 별도로 구매할 필요가 없으며, 유지ㆍ관리 비용도 없어 비용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홈페이지 : 나눔카
문의 : 교통정책과 02-2133-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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