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 안 쓸 수 없는 '서울사랑상품권' 20% 할인까지
발행일 2020.03.24. 14:57
비플제로페이 앱을 다운로드하면 서울사랑상품권을 구매가 가능하다
“제로페이 알아?“하며 친구들에게 소개하던 때가 있었다. 그런데 이제 '서울사랑상품권'도 자랑하고 싶어진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지역 경제와 골목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로 만들어졌다. 아직 많은 사람들이 모르지만 알고 나면 안 쓸 이유가 없는 기특한 모바일 간편결제 화폐로, 제로페이 가맹점이면 어디든 사용 가능하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자치구별로 발행하는 모바일 상품권이다. 9개 앱(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머니트리, 농협올원뱅크, 경남은행투유뱅크, 부산은행 썸뱅크, 대구은행 IM샵(#), 광주은행 개인뱅킹, 전북은행 뉴스마트뱅킹)에서 구매할 수 있다. 서울사랑상품권을 발행하는 18개 자치구는 종로, 중구, 성동, 동대문, 중랑, 성북, 강북, 도봉, 노원, 은평, 서대문, 마포, 양천, 금천, 영등포, 동작, 관악, 강동이다. 용산과 광진, 강서, 구로, 강남, 송파는 2020년 4월과 6월 사이 발행할 예정이다. 평상시 카드보다 현금으로 구매하는 시민들이라면 서울사랑상품권을 사용하길 추천한다.
7월 31일까지(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 될 수 있음) 15% 할인된 가격으로 서울사랑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모두가 힘겨운 이때 서울사랑상품권이 작지만 큰 힘을 보태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최대 20% 할인 혜택을 소비자에게 주고 소득공제도 60%까지 해주는 것이다.
3월 23일부터 7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15% 할인된 금액으로 서울사랑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고, 4월 21일까지 사용분의 5% 캐시백을 되돌려준다.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 동안의 사용분은 연말정산에서 소득공제를 60%까지 받을 수 있어 이득이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지금까지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었다. 이번 할인행사는 15%라서 더욱 파격적인 혜택이다. 단, 예산이 소진되면 할인 이벤트는 조기 종료 될 수 있으니, 서울사랑상품권의 혜택을 더 크게 누리고 싶다면 서두르는 게 좋겠다.
1인당 월별 할인 구매한도도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늘었다. 소상공인의 결제수수료도 0%다. 가맹 소상공인은 연 매출과 상관없이 결제수수료를 면제받으며 부가가치세 부담 완화까지 여러 혜택이 주어진다.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에게 혜택을 주기에 지금과 같은 경제적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유용한 역할을 해줄 것이다.
서울사랑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는 9개 앱 중에서 비플제로페이를 스마트폰에 깔았다. 앱을 다운로드한 후 본인인증 절차와 주거래 은행으로 계좌 등록을 하고 제로페이 모바일 상품권 회원가입을 하면 상품권 구매가 가능하다.
살고 있는 지역의 상품권을 구매하면 된다(좌) 양천사랑상품권 10만 원권을 85,000원에 구매했다 (우)
서울사랑상품권은 구매일부터 5년간 사용이 가능하다. 15% 할인을 받기에 100만 원권을 구매한다면 85만 원만 결제하면 된다. 유효기간도 5년이면 꽤 긴 시간이기에 빨리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없다. 서울사랑상품권은 해당 자치구의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대형마트와 쇼핑몰, 백화점, 대기업 계열사 일부에서는 사용이 불가하다.
상품권 종류는 1만 원, 5만 원, 10만 원 세 종류다. 구매금액 10만 원을 선택하니 결제금액은 15% 할인되어 85,000원이었다. 집 근처 전통시장에 가면 늘 현금으로 결제하곤 했는데, 이제부턴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한 서울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면 되겠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저렴한 전통시장 물건을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알뜰한 소비생활을 가능케 한다.
이렇게 결제한 사용금액의 5%가 적립되어 최대 5만 원을 현금으로 돌려주는 캐시백 이벤트(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머니트리 어플로 결제시에만 해당)도 4월 21일까지 1개월 동안 진행된다. 이왕이면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많이 사용해서 5% 캐시백 혜택도 함께 받아보자.
액면가, 할인 지원금, 총 결제금액과 유효기간을 자세히 알려 준다
이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은데 행운 경품 이벤트가 추가로 있다. 3월 23일부터 9월 말까지 1만 원 이상 사용할 때마다 자동 응모되는 ‘서울사랑상품권 쓰고 경품 받자’ 이벤트이다. 회당 50명이 350만 원의 서울사랑상품권을 경품으로 받게 된다. 이 시기에 단골 안경점에서 안경도 맞추고 아이의 학원비도 상품권으로 결제해야겠다.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앱을 이용해 서울사랑상품권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김은주
어렵지 않게 구매한 양천사랑상품권은 양천구 내 약 6,000개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제로페이 가맹점은 점점 많아지고 있다. 학원과 병원, 약국, 전통시장, 전국 5대 편의점(GS25, CU, 이마트24,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정관장, 이니스프리 등이 해당된다. 내가 지출하는 작은 소비가 지역 내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동시에 소비자 역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은 반갑고 매력적이다. 이것이야말로 가치 있는 소비가 아닐까? 서울사랑상품권 사용은 어려운 지금의 시기에 우리 모두에게 든든한 힘이 되어줄 것이다.
▶ 더 많은 서울 뉴스 보기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하기
▶ 내 이웃이 전하는 '시민기자 뉴스' 보기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