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 잠시 멈춰요” 코로나19 확산 방지 캠페인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0.03.02. 17:50
코로나19 사태가 중요한 고비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3월 초가 코로나19 유행의 중요한 시점으로 보고 있는데요. 서울시는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핵심으로 하는 2주간의 ‘잠시 멈춤’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이와 함께 많은 이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생활수칙’ 공모전도 시행하는데요. 지역사회 확산 차단의 마지막 골든타임, 감염 차단과 확산 속도를 늦추는 유일 방안이니 만큼 모두 동참해주세요. |
서울시는 3월초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의 중요한 시기라고 보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한 2주간의 ‘잠시 멈춤’ 캠페인을 진행한다. ‘잠시 멈춤’의 효과 극대화를 위해 시는 4대 전략을 가동한다.
① ‘잠시 멈춤’에 대한 사회 전 분야의 참여 확대
모든 민간주체들과 전면적으로 협력하여 ‘잠시 멈춤’을 집중 실천하는데 앞장선다. 이미 삼성, LG 등 상당수 대기업들은 재택‧유연근무 등의 확대 실시를 통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행하고 있으며, 신한은행 등 서비스 제공기업 역시 교대형 재택근무를 운영 중이다.
시는 재택‧유연근무 등의 확대 실시 시기를 고민하고 있는 기업들이 있다면 바로 오늘부터 적극 동참해 달라고 부탁했다.
특히 중소기업 재택근무 시스템 구축 등 실효적 지원을 병행해 나감으로써 전사회적인 운동으로 이끌어낼 계획이다.
② 공백과 사각지대 없는 ‘잠시 멈춤’ 정책 추진
‘잠시 멈춤’을 통해 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필수적인 복지서비스를 유지하고 긴급 복지지원체계를 강화한다.
코로나19 감염확산에 따른 실직 등 위기가구에 대한 서울형 긴급복지(물품지원·생계지원·주거지원)와 입원·자가격리자에 대한 생활비 지원,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를 통한 돌봄위기가구, 건강 취약계층 등에 주 2회 모니터링, 지역사회 독거어르신 2만9,600명에 대한 건강확인 등 안전관리를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시내 어린이집과 초등돌봄시설 휴원으로 인한 보육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보육교직원이 정상 출근하여 맞벌이, 한부모가정 등 가정양육이 어려운 어린이에 대하여 긴급돌봄을 실시하고, 급식 제공시설 휴관에 따라 결식하는 아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급식비 추가 지원 등 아동급식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한다.
소상공인들의 어려움 역시 세심히 살필 예정이다. 현재 5천억 원 규모로 지원되고 있는 긴급자금을 추가확대하고 낮은 신용등급으로 금융지원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신규지원을 검토해나갈 계획이다.
착한 임대인에 대해서는 정부의 세제지원과 병행해 시설물 안전 및 방역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공제제도 가입 확대를 유도하여 소상공인의 최소한의 사회적 안전망을 마련한다. 서울사랑 상품권 할인율(현재 10%) 확대 및 경품제공 등 소비촉진을 통해 골목상권의 일상으로의 회복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방역이 중요한 시점이니만큼, 휴대용 소독장비를 동 주민센터, 상인 연합회 등에 비치 소상공인이 어느 때나 손쉽게 방역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병행하여, 서울시에서도 ‘잠시 멈춤’를 선제적으로 실천할 계획이다. 이미 70%의 직원이 출퇴근 시차제를 실시하여 대중교통 이용시 밀접접촉의 완화에 일조하고 있으며 재택근무직원의 범위도 늘리고 있다.
또한, 판데믹(Pandemic)에 준하는 상황이 오더라도 정수, 하수처리, 도시철도, 도로, 폐기물 처리 등 필수적 도시기능은 절대 멈추는 일이 없도록 재택근무 인프라 구축 등 비상 인력운영 사전준비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③ 정부와 지자체의 공조체계 구축을 통한 동시적, 전국적 시행
시는 전국 모두가 코로나19의 위협과 마주하고 있는 상황에서, ‘잠시 멈춤’을 서울만 시행해서 될 문제가 아니라고 보고 정부‧다른 지자체와 공조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인접한 광역 지자체로서 같은 수도권 생활권인 경기, 인천과의 협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가까운 시일 내에 시도지사협의회 영상회의 등을 개최하고 이를 통해 전국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④ 시민과 지역사회 캠페인 통해 ‘잠시 멈춤’ 실천수칙 제안
서울시는 ‘코로나를 멈추기 위해 우리도 잠시 멈춰요’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잠시 멈춤’ 캠페인을 시작한다. 2주간의 '잠시 멈춤' 실천수칙은 아래와 같다.
2주간 '잠시 멈춤' 실천수칙 하나, 나는 외출을 자제하고 모임을 연기하는 등 타인과의 만남을 자제하겠습니다. 둘, 나는 전화, 인터넷, SNS로 소통하며, 지인과 몸은 멀리 마음은 가까이 하겠습니다. 셋, 나는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로 개인 위생수칙을 늘 지키겠습니다. |
이와 함께 시는 시민들이 ‘사회적 거리 두기’ 방법을 실생활에 응용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생활수칙’ 공모를 실시한다.
가족과 생활할 때, 회사에서 동료와 일할 때 등 가정과 회사에서 서로를 지키는 노하우나 엘리베이터, 공용화장실, 복사기 등 공용시설·용품을 안심하고 쓸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참여할 수 있다.
참여는 인스타그램 및 캠페인 페이지 링크를 통해 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의 경우, 자신이 소유한 계정에 이벤트 태그와 함께 사진이나 글을 올리면 참여가 완료된다. 참여태그는 #사회적거리두기 #코로나생활수칙 #코로나극복 #잠시멈춤캠페인이다. 또는 내 손안에 서울 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동네방네 알리고 싶은 코로나19 생활수칙은?” 바로가기
진행기간은 2020년 3월 2일~ 31일까지로, 총 400명을 선정한다. 결과는 4월 16일 내손안에서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선정된 이들에게는 모바일 기프트콘(1만원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 선정된 생활수칙은 서울시 홍보물에 활용될 예정이다.
문의 : 다산콜센터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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