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자료]‘답정너’ 광화문광장 재조성…돌고 돌아 결국 ‘승효상 안’

서울특별시 대변인

발행일 2020.01.10. 14:32

수정일 2020.01.10. 14:33

조회 1,954

해설명상단

◆ “13년 전 나왔던 승효상 안이 돌아온 것이다”라는 내용과 관련하여

- 문화재청은 1990년부터 경복궁 복원사업을 추진하면서 광화문 월대 복원 등 경복궁 앞 역사광장 조성을 위해 노력해 왔음

- 이에 1994년 서울시의 「서울상징거리조성」, 2002년 문화재청의 「경복궁광화문권역 문화재환경정비」에서 현 사직로를 서울정부청사 뒷길로 우회하여 경복궁 앞 역사광장을 조성하는 계획을 제시하였음

- 2005년 문화재청(승효상안)은 월대 구간만 일부 우회하여 역사광장을 조성하고 세종문화회관 측으로 광장을 확장하는 안을 제시한 바 있음

- 현재 계획안은 지난 20여년 간 논의되어 온 수많은 대안들을 종합하여, 지난 3년간 분야별 전문가 50여명의 논의를 거쳐 실현 가능한 최적안을 마련한 것으로서, 승효상 건축가 개인의 안을 그대로 반영했다는 주장은 일부 건축가들의 주관적인 의견임

◆ “광화문포럼의 제안도 충분히 고려했어야 하는데 갑자기 뒤집힌 이유를 이해하기 어렵다”라는 내용과 관련하여

- 2017년 5월 광화문포럼은 세종대로, 사직로 등 광화문 일대 도로를 지하화하고, 지상 보행광장을 조성하는 안을 서울시에 제안하였음

- 이에 서울시는 포럼에서 제안한 차도 전면 지하화, 부분 지하화, 지상 우회안에 대하여 약 1년간의 기본계획 과정에서 면밀하게 검토하였음

- 기술검토 결과, 지하차도 안은 교보문고 앞과 경복궁 좌우에 폭 20m, 길이 150m 규모의 진출입 옹벽이 총 3개소 설치됨에 따라 경복궁 전면 역사 경관이 크게 훼손되고, 지하차도 안에서 삼거리 교차로가 운영되어야 하므로 교통안전에 대한 위험 등 여러 측면에서 실현이 곤란한 것으로 검토되었음

- 또한 지하차도가 현재의 지하철 3호선과 가까워 시공 및 유지관리가 불리하며, 약 6년간의 장기간 공사로 시민불편을 초래하고 5,000억원 이상의 막대한 재정투자가 필요한 것으로 검토되었음

- 이에 광화문의 역사성, 상징성 등 광화문포럼에서 제안한 광장 조성 철학을 구현하면서, 실현 가능한 대안인 서울정부청사 뒷길을 확장하여 우회하는 안으로 최종 결정되었음

◆ “이런 지적과 비판이 나오자, 시는 뒤늦게 시민을 대상으로 한 공론화 과정을 시작했다”는 내용과 관련하여

- 2016년 7월부터 관련 전문가 등 56명으로 구성된 광화문포럼과 116명의 시민참여단을 구성하여 공론화를 시작하였으며,

- 2018년 7월 광화문포럼을 확대하여 전문가 50여명, 시민 170여명으로 이루어진 광화문시민위원회를 구성하여 시민·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있음

- 또한 광화문 일대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사업추진 전과정에서 시민, 전문가, 주민 등 다양한 의견을 듣고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 “왜 갑자기 수도권급행철도 복합역이 광화문광장 지하에 들어서야 하는지”라는 내용과 관련하여

- GTX-A 노선 광화문복합역사 설치는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논의 이전인 2014년 국토부의 노선 기본계획 당시부터 서울시가 국토부에 요청한 사항으로 광화문광장 사업과 별개로 추진된 사업이며, 광화문광장 사업으로 인해 갑자기 제안된 것이 아님

- 서울시는 시민들의 GTX-A 이용률 제고 및 신분당선과의 연계성 강화를 위해 광화문복합역사 설치를 국토부에 4차례 요청하였음

- 광화문복합역사 설치 위치는 광화문광장 지하가 아니라, 1·2·5호선 등 환승여건을 고려하여 세종대로사거리 남측으로 검토 중임

- 특히 2017년부터 한양도성 내를 녹색교통진흥지역으로 지정, 도심의 교통량을 2017년 대비 2020년 10%, 2030년 30%까지 줄여 보행·대중교통 중심으로 도시구조를 재편할 계획에 있으므로, 실효성 있는 도심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GTX-A 광화문복합역사 설치가 필요함

문의전화: 02-2133-7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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