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봄 정보 가득~ '우리동네키움포털' 백배 활용법
발행일 2020.01.02. 13:04
'아이 하나를 키우려면 온마을 전체가 필요하다'는 말이 있다. 특히 직장맘들이 퇴사를 갈등할 때가 아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즈음이다. 2018년 조사결과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평균 공적 돌봄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친다고 한다. 기자 역시 쩔쩔 맨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 이런 마음으로 시작한 곳이 ‘서울시 우리동네키움센터’다. 동네키움센터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우리동네키움포털을 먼저 검색하자.
▶우리동네키움포털 : iseoul.seoul.go.kr/icare/index.do
얼마 전 정식 운영을 시작한 우리동네키움포털사이트
지난 12월 10일, 흩어져 있던 다양한 아이돌봄 정보를 한곳에서 보는 우리동네키움포털 사이트가 정식으로 열렸다.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초등학생 누구나 방과 후 돌봄을 필요로 때 이용할 수 있으며 학기 중에는 14:00~19:00이며 여름 및 겨울 방학 중에는 09:00~18:00까지 운영한다.
이 돌봄포털 서비스를 잘 이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간단한 회원 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우리 구 돌봄 등록시설 현황을 볼 수 있다
연령, 지역 등 다양한 검색 항목으로 분류되어 쉽게 검색할 수 있다
홈에서 우리 동네 돌봄 시설을 검색할 수 있지만, 회원가입을 하면 거주지 주변 돌봄 시설과 행사 및 교육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회원가입을 클릭 휴대폰이나 아이핀 인증을 한 후 기본정보를 입력해 넣으면 회원가입이 된다.
가입 후 아이의 정보를 간단하게 입력을 하는 칸이 나온다. 연령을 파악하는 취지라 일단 학교 정보를 빼고 연령을 넣었다. 아이 정보를 넣으면 우리 동네에 현재 시설현황이 몇 개소인지 파악해준다. 물론 자세한 정보를 클릭한 후, 연령과 서비스 분류, 지역 등 맞춤형 정보로도 검색할 수 있다.
현재 진행 프로그램도 소개되어 있다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과도 연결되어 편리하다
서비스는 돌봄 시설 뿐만 아니라 교육 및 행사, 기타시설에 관련한 정보검색이 가능해서 더 유익하다. 기자가 사는 지역 및 연령과 교육프로그램 등을 검색해보니 총 4가지의 정보가 나왔다. 정보를 클릭하면 간편하게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홈페이지로 바로 연결된다.
사이트 오른쪽을 보면 자세한 소개들이 있다. 서울시 온마을 아이돌봄사업부터 우리동네키움센터, 공동육아나눔터, 아이돌보미 서비스, 우리동네 보육반장,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등 아이에 대한 모든 돌봄을 모아 알려준다. 각각 클릭하면 자세한 정보나 홈페이지로 자동 연결되니 한 번에 해결돼 편리하다.
보육반장은 경험과 지식으로 알려준다 ©김윤경
동네 보육반장 연락처가 공개되어 있어 전화로 빠른 연결이 가능하다
예전 우리동네 보육반장을 만나기 위해 여러 군데로 전화를 걸었던 기억이 났다. 이곳에서는 보육반장의 역할을 설명하고 자치구 별로 찾기 쉽도록 보육반장 연락처가 나와 있으니 빠르게 연결이 가능하다.
우리동네키움센터 예약하는 방법도 나와 있으니 이참에 확실히 알아두자.
우선 돌봄 서비스 예약안내와 맞춤형 우리동네 키움센터 예약안내로 분류해 놓아 자신의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우리동네키움센터를 예약하기 위해서는 '이용신청서 작성'을 해야 하는데 신청서는 마이페이지에서 변경 가능하며 돌봄 형태, 기간, 시간 등을 입력하고 기다리면, 담당자가 확인 후 상담을 하고(필요에 따라 유선상담) 검토 후 예약 승인 여부가 결정된다.
또한 ‘아이돌봄 시설지도’가 나와 있어 한 눈에 보기 쉽다. 이 서비스는 서울시 아이돌봄 지원 시설과 행사의 위치 정보를 지도로 제공, 다양한 서비스와 데이터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테마별로 검색해 시설과 행사 위치를 바로 정확하게 알 수 있으며 지하철을 타고 다니는 사람에게는 한 눈에 역 위치 파악이 되니 편리하다.
지도로 쉽게 위치를 찾아볼 수 있다
서울시 아이돌봄서비스 대상은 초등학생만이 아니다. 만 6세 이하 영유아 및 부모가 보는 열린 육아방과 18세 미만의 자녀와 부모를 위한 공동육아나눔터, 초등학생을 위한 우리동네 키움센터와 초등돌봄교실, 만 18세 미만을 위한 지역아동센터가 있다. 자칫 돌봄이라하면 영유아와 초등학생을 생각하기 쉬우나 18세 미만의 청소년까지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유치원에 비해 하교가 빠르지만 아직 어리고 돌봄교실이 많지 않은 초등학생을 고려해 유형별 키움센터 확충으로 서울만의 보편적 초등돌봄 생태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일반형 키움센터와 ▲융합형 키움센터, ▲거점형 키움센터가 바로 그것이다.
사각지대 없이 안전하게 집, 학교로부터 10분 거리에 설치하는 일반형키움센터, 지역아동센터와의 상생모델로 틈새 돌봄을 강화하는 융합형 키움센터나 지역사회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형 키움센터를 확충할 목표에 있다. 현재 노원구에 1호 거점형 시범운영센터를 추진 중에 있으며 2020년 2월 개소를 예정하고 있다.
우리 아이에게 맞는 돌봄시설을 검색하고 서울시에서 확충하는 우리동네키움센터정보 확인 후 예약할 수 있다. 또한 현재 겨울방학 기간 예약 중으로 일부는 센터로 직접 전화해 문의하면 좋다.
체육활동을 함께 하는 키움센터 이용 아이 모습 ©김윤경
서울시는 우리동네키움센터를 2018년 4개소 시작으로 400여 개소를 확충할 계획이다. 2022년까지 초등돌봄의 공적비율을 30%로 높이고 운영을 안정화 시킬 예정이다. 사랑하는 아이를 위한 좋은 돌봄 사업들이 안정적으로 정착되길 바란다. 사실 부모로서 아이가 어리면 무엇을 더 바라겠는가. 저출산 고령화시대에 이렇게 조금씩 노력하다 보면 신생아 목소리도 더 들리지 않을까 싶다. 2020년 새해에는 아이들 웃음소리와 신생아의 울음소리가 자주 들리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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