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 경비실에 '미니태양광' 무상설치...5일까지 신청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9.07.02. 15:53
무더위에 지친 경비원들을 위해 서울시가 공동주택 경비실에 미니태양광을 무상 설치합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약 1.5배 많은 경비실 900개소에 지원합니다. 미니태양광을 설치하면 에어컨은 하루 4시간, 선풍기는 하루 종일 가동 가능한 전력이 생산돼 한낮 더위를 식힐 수 있는데요. 미니태양광 설치로 경비원들에게 시원한 여름을 선물해주세요. |
폭염에 취약한 아파트 경비실에 올해 태양광 미니발전소가 설치된다. 서울시는 민간 업체 33곳과 손잡고 900개 경비실에 태양광 미니 발전소를 설치, 무더위를 식히도록 돕는다.
경비실 한 곳당 태양광 모듈은 2기씩 총 1,800장이 설치된다. 발전용량은 1기당 300~305W이다. 미니태양광을 설치하면 ‘6평형 벽걸이 에어컨’은 하루 4시간, 선풍기는 하루 종일 가동 가능한 월 약 60kw의 전기를 생산해 한낮 더위를 식힐 수 있다.
미니태양광 무상 설치를 희망하는 공동주택은 7월 5일까지 각 자치구 에너지 관련 부서(환경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단지에 대한 현장 실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경비실엔 7월 10일부터 설치를 시작할 계획이다. 경비실 수는 아파트별 최대 5개소로 제한해 보다 많은 공동주택에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지원 경비실 수를 지난해보다 약 1.5배 늘렸다. 작년엔 350개 아파트 단지의 548개 경비실에 태양광 모듈 1,052장을 설치한 바 있다. 지원 대상도 300세대 이하 소규모 공동주택에서 세대수 제한없이 신청하도록 했다.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업체, 태양광 모듈‧인버터 제조업체도 작년 10곳에서 33곳으로 늘어났다.
올해 사업에 참여하는 33곳은 ▴베란다형 미니태양광 보급업체인 ㈜유엔알, ㈜경동솔라에너지, 이솔라텍 등 보급업체 29곳 ▴㈜이엠테크, 현대에너지솔루션㈜ 등 모듈제조사 2곳 ▴㈜파워넷, 한솔테크닉스㈜ 등 인버터제조사 2곳이다.
보급업체는 설치 인력과 기술을 제공하고, 제조사는 15∼30% 낮은 가격에 자재를 공급한다. 서울시는 보급업체에 일반세대와 동일한 수준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공동주택 경비실을 에너지 취약시설로 분류해 보급업체, 제조사와 함께 공동주택 경비실 미니태양광 무상설치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2022년까지 총 4,500개소 설치가 목표다.
■ 공동주택 경비실 태양광 미니발전소 신청 ○ 신청기간: ~2019.7.5 ○ 신청 가능 개소: 단지별 5개소 이내 ○ 신청방법: 자치구 환경과로 신청 ○ 태양광 미니발전소 신청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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