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은 1회용품 줄이는 날…릴레이 캠페인 시작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9.06.21. 11:29
최근 1인 가구 증가 및 배달문화 확산 등으로 1회용 플라스틱 사용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1회용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에 대한 지속적인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6월 둘째 주부터 12월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실시한다.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1회용 컵은 연간 257억 개, 1회용 빨대는 100억 개, 비닐봉투 211억 개, 세탁비닐은 4억 장 정도나 된다. 특히 우리나라 플라스틱 사용량은 2016년 기준 국민 1인당 연간 132.7kg으로 미국 93.8kg 일본 65.8kg 보다 높은 실정이다.
서울시는 1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플라스틱 5대 품목(컵, 빨대, 비닐봉투, 배달용품, 세탁비닐)을 선정해 지난해 9월부터 시민단체와 함께 시민실천운동을 전개해왔다.
이번 캠페인은 5대 플라스틱 품목별 주관단체인 ▲한국여성소비자연합(세탁비닐), ▲서울시새마을부녀회(비닐봉투), ▲녹색미래(배달용품), ▲서울환경연합(컵·빨대)이 참여한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은 지난 11일 한국은행 맞은편 분수광장에서 세탁소를 많이 이용하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1회용 세탁비닐커버 나부터 안 쓰기’ 캠페인을 펼쳤다.
20여 명의 ‘우리 동네 세탁비닐 줄이기 서포터즈’ 가 세탁비닐 사용실태 조사, 홍보 포스터 전시, 1:1 면담, 동참 서명 받기 등을 진행했다.
이어 6월 18일 마포역에서 녹색미래가 ‘1회용 배달용품 줄이기’를 진행해 동참 서명을 받고, SNS인증샷을 올리면 다회용 수저를 증정했다.
오는 6월 25일 양천구 신영시장에서는 서울시새마을부녀회가 시장 상인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1회용 비닐봉투 사용 줄이기’를 알릴 계획이다.
비닐봉투 없이 장을 보면 장바구니를 증정하고, 속비닐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신문지를 모아서 전달하는 등 전통시장에서 비닐봉투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상인들과 지역주민의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7월 2일에는 서울환경연합이 사진전시, 업사이클링 프로그램 등 ‘1회용 컵·빨대 사용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문의 : 자원순환과 02-2133-3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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